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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세상에서 제일 하기 어려운 일 *


BY 바람 2004-12-28

 

용서한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
사소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하려해도
`나` 를 버리기 전에는 힘든데,
하물며 내게 끊임없이 상처를 주는 사람,
나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사람,
나에게 원수가 된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라는 자아를 철저히 죽이지 않는 한
불가능한 것이다.
용서 못 한다는 것은 마음이 오그라졌다는 것이다.
달마 대사는 "마음, 마음, 마음이여,
참으로 알 수 없구나.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도
한번...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으니, "라고 한탄을 했다.

용서 못 한다는 것은 옹졸했다는 것이다.
마음이 옹졸해진 것은 옹졸해지고 싶어서
옹졸해진 것이 아니라
상처를 받으면서 오그라진 탓이다.
우리가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 중 대다수는
한때 얼마나 우리와 다정한 사이였던가 !

상처는 친밀감을 먹고산다고,
한때 다정했던 사람,
신뢰했던 사람이 상처를 주었기에
이제는 바늘조차 꽂을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오그라든 것이다..

시댁식구들 정말 밉다

남동생 가게에서 남편은

느닷없이 술 마시며 꺼내는 말

담은 생각들 보따리 풀기인지......

자기 동생한테 전화를 했었다고

나한테 털어놓는 심사

동생이 하는 말인 즉 자기가 형 안 때렸다구 헐

기가 찬다 정말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때리고선 안 그랬다고 말하는 동생

무릎 끓고 사죄해도 용서가 될까?말까?하는 일을

안 그랬다 하니 세월이 가도 반성은커녕

인간 되긴 틀렸다

그런 동생이 그래도 핏줄이라고 그 말을 믿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다가고 정말이지 바보 멍청이

속상해서 아들 방에서 혼자 울었다

모 저런 인간들이 다 있나 싶어서....수준이하

어쩌다 그 놈의 돈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지

바보 등신 머저리 신랑

내가 대 놓고 바보 등신이라 했다

그렇게 속고 살어라

어쩜 그 말을 믿는지

자기 아내 말은 헛된 말로 알고

울 애들도 봤는데(초4,6학년 때)

해 놓고 안 했다고 하면 나 더 열 받지

동서도 자기 남편 때문에 나에게 빌었는데.....

와서 무릎 끓고 사과해도 시원찮은데(잘못 인정하기)

거짓말만 하니 맛이 갔네

자고로 형제가 싸우면 집안이 망한다고 했는데

딱 이야~~

울 애들한테 공평하게 양쪽 집 가지 말라는

얘기도 갑자기 술기운인 상태에서 꺼내고

너두 가지 말구 하면서 횡설수설

일요일 오후에 말하니 내가 그랬니????????///

바부탱이 신랑 바보온달만도 못한 인간

그런 말이 절로 나와 말하고 모라 했다

그랬더니 잔소리는 싫어 가지고

원인 제공 발단 누가 만들었는데
다 자기들이 그래 놓고선....

술자리에서 채무 얘기한 남편도 잘못이요

나 모르게 백 만원 더 빌려 준 것도 들통나 잘못이요

술자리에서 형 얼굴 때린 동생은 더 더욱 잘못이요

아주머니도 그렇고 하여간 그 날은 개판

난 말리다 머리로 안방 유리 깨트리고

그럼 안 할까 싶은 계산으로 했지만 그 성미는 여전~~

개떡이다.......

똑 소리나게 신랑이 일 처리했다면

화살이 다 나에게로 올까?~!

잘못은 남의 자식한테 다 퍼붓는 인간들

상종도 하기 싫다
지금이 조선시대인가?며느리만 참으면 능사냐구?

그 무시무시한 사건 직접 안 보고선 이해 못할 사연

아무도?!(무서웠던)

몸이 후들후들....애들도 기겁을 했으니.............

그리 용서가 쉽게 될 일이 아니었던 그 날의 일들은 정말

끔직하고 소름이 끼치는 두 번째의 아픔이자 상처였으니

내 집에서 내가 전에 구정에 친정 갔을 때

눈 밤탱이(밤새 울어)되어 간 것도 다 그런 이유

명절 전 날 새벽에 아픈 몸을 이끌고 여관서 자고 펑펑 울고

울 가족정말 넘 슬펐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오후 2시경에 전동 집에 도착

대목에 장사 그 촌에서 할 일도 만무하고

아침,점심 다 굶고 복 터진 날!!!!!!!(처량)

그 때 남편도 그래서 자기가 먼저 집에 간다고 나왔구

나한테 자기네 집 다신 안 간다고 애원하듯이 말은 잘하지(바보)

겨우 1년 지났는데 참 오래도 갔지!!흥~~

남자들이 잘하면 이런 일도 없는데

어찌 여자는 늘 참고 살라는 식이니

특히나 옛날 분 사고방식은!!

그건 결국 자신을(나 죽이기)죽이는 숨막히는 삶 일진데

난 더 이상 그렇게는 못하지

엄마의 삶을 통해

난 어린 나이에도 마음의 상처받아

맏며느리로 시집 절대 안 갈 거라고 다짐

이래저래 슬픈 구구한 사연들
그런 맏며느리로 안 가도 이런 대접인데

짐승 같은 인간들 어찌 용서할꼬?

남편 정이 많은 들 모하리?정이 굶주린 인간인지?

난 넘 힘들다

그런데 자긴 내가 더 답답해 보이는 생각!을 하나보다!!

남동생한테 누나 참.......이러는 게 할 말은 많은데

양파처럼 닫아 놓고 자기 할 말은 늘여 놓는 인간(남편)

바가지 듣기 싫어서 그러는 거 다 알지(통달)

부부란 정말 원수끼리 만나는지!

첨엔 사랑이라 하지만

미운 정,고운 정과 자식이 "시멘트 역할" 이어준다

혼자 잘해도 안 되는 관계

"시"자만 생각해도 진저리가 나니 원!!

그 동안 일들만 겪어 봐도 알지

얼마나 내가 디어야 실감해?바보가 아닌 이상

다신 안 그러겠다고 미안해하며

다짐하던 거 언제 다 잊어버리고 그래들.......

개망나니 같은 인간들

또 한 가지는 설사 네가 몸 다 나아도 내 집에 안 갈 거 안다나...

신랑 하는 말...자기도 명절이 젤루 싫다고

그럼 혼자 가 안 말려~~

가고 싶음 가

혼자는 못 간다나!

술 깨고 나면 말 걸어도 아무 말 안 하니깐

내가 더 답답해 그 날 밤 다 묻고 싶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러고선 말 끊어 버려 술 만땅이라

나 졸려 자고 싶어,가든지........

그러더니만 앉아서 자넹

꼭 그렇게 날 황당하게.....염장 질러~~

좋게 다잡아도 저렇게 흔드니.....
참 사는 게 내 맘대로 안 된다

내가 선택한 한 남자

내 발등 내가 찍어 풀어간다

누구 탓을 하리요

모를 게 사람 맘인지라

아무리 재었다고는 해도

시댁 식구들 속마음

살면서 겪어봐야 더 정답이 보이는 걸......어쩌누?

아픈 내 맘과 몸은 누가 보상 해 주는가 말이다!!

없는 집에 시집와서 죽어라죽어라 힘들게 살아 온

세월 정말 눈물로 산 세월이다 지긋지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