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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


BY 알콜 2005-02-22

결혼 오년차에요..

남들이 보면 그냥 평범하게 살아요..

작은 전세에 살지만..빚도 없구요..

사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그렇다고 사치부리면서 사는 형편도 아니구요..

고부간의 갈등도 엄청심했었는데..지금은 제가 못들은척 하고 살아요..

명절 생신때만 가구요..

근데 제가 가끔 술을 마실때가 있어요..아주가끔

술먹고 시댁에 전화해서 큰형님한테 욕을 막했어요..

그리고 저번에는 술먹구 집나갔다 하루 만에 들어왔구요..

집나간건 처음이에요..하루만에 들어왔구요..

신랑이 술이라면 이를 갈아요..

한잔도 못먹게 해요..

그러다 보니 혼자서 몰래 먹기 시작한게 중독이 된듯해요..

제가 집을 나가서 신랑이 아이를 데리고 시댁으로 갔어요..

담날 내가 잘못했다고 오라고 해서 화해하고 술다시는 안먹겠다고 다짐을 하고

잘 살기로 했는데..이놈의 술이 잊을만 하면 먹구 싶구..

조금 먹구 끝나야 하는데 술한병만 먹어야지 하다가 두병 세병..그러다가 인사불성,,

술만먹으면 시댁이랑 신랑이 왜이리 싫은지 모르겠어요..

다 죽이고 싶을정도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듯해요..

신랑도 이제 많이 지쳤나봐요..

저도 더이상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넘 괴로울뿐이에요..

술만 안먹으면 정말 잘하거든요..완벽할 정도로..

근데 술만 먹으면 신랑에게 욕을 하고 신랑을 때리기도 하구요..

시댁에 저희 행실이 발각된건 4번정도 있어요..

한달에 2-3번 술을 마시는데 마시면 꼭지가 돌아 신랑과 대 판 합니다..

저 진짜 어떡하죠..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각서쓴거 공증 받으로 간다고 하네요..

한번만 술 더 먹으면..자식도 돈도 한푼도 안준다고..

빚이있을땐 빚만 갚으면 행복할것같아 3면동안 열심히 빚만 갚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이제 돈좀 모야야 겠다하고 2년동안 정말 열심히 저축만 하고 살았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돈도 모아놨어요..저축한 통장만 봐도 행복할줄알았어요..

근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제가 왜이러는 걸까요..무슨 생각으로 이러고 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저좀 도와주세요..방법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