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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겁주고 싶어요


BY 슬픈녀 2005-04-11

주말부부입니다

남편은 이제 절대만나지 않는다고 전화도 하지않는다고..

통화내역서도 뽑아줍니다

그런데 전 믿어 지지가 않아요...

그동안 너무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의부증인것 같애요. 월요일 새벽이면 남편은 어김없이 지방으로 갑니다

난 또 의심에 의심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무일도 할수가 없답니다

 

지난주에 자궁암검사를 받았어요. 느낌이 영 좋지 않았거든요

둘째아이 낳고 한번하고 10년이상을 한번도 하지않아서 겸사겸사  받았답니다

다행이 검사결과는 아무이상 없다고 하는데

남편한테는 검사결과를 아직 말하지 않았답니다

왠지 남편한테 겁을 주고 싶어지더라구요

 

지금 막 남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큰병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남편은 말이  없더군요

 

소리소리 질러가면  정밀 검사 결과나오면 모두 그년 때문이고

당신때문이라고 울며불며 떠들어댔습니다

오후에 지료 예약을 했다고 했습니다

다음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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