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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값?


BY 효부 2005-04-15

생리대값 얘기가 저~앞에 있길래...  딸 셋에 엄마 젊은 우리 집 한창때 정말 여자 넷이  마술에 걸리죠. 물론 생리대값 많이 나갔죠. 사놔도 사놔도 금방 없어지고 개인적인 취향이 있어서 이거 사와라 저거 사와라.... 좋은 점은 종류별로 사 놓고 시시 때때로 딱 맞는 거 썼죠. 오버나이트부터 대형 중형 소형 라이너까지 갖춰놓고 적재적소에 쓸수 있죠. 지금은 결혼하니까 그렇게 한 무대기 갖춰놓고 쓰기 힘들죠. 그래도 버릇이 그렇게 들어서  그렇게 써요.

근데...그게 아까와요? 음...그건 생명의 원천이고 인간의 근본이  유지되게 하는.... 데 소요되는  부수적인 문제죠. 그게 아깝단 생각이 혹시라도 드는 사람은 아! 내가 좀 편협한 사람이고나. 근본은 못 보고 곁가지만 신경썼구나..하고 생각해야 할 것 같내요.

딸 셋이고 아들 셋이고 자식 많은 집 없는 집... 다 나름의 행복과 고충이 있는 법이예요. 생리대값이 부담스럽다면 그건 고충이고  딸들 재롱과 이쁘게 크고 생리 원활히 해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진다면 그건 행복이죠.  아들들 개구져서 살림 망가지면 그거  고충이지만  집 망치질 같은거  시원하게 해 주면 행복이죠.

함부로 남 사는 거 어유~ 왜 저러고 사니~라고  할 일은 아니예요.

생리대값 아까우신 분 딸 생리 원활히 하라고 보약 먹고 하는 건 어떠세요? 딸 셋인 부모 불쌍해 보이세요? 아들 셋인 부모 불쌍해 보이세요?딸 하나 아들 하나가 제일 적당하고 백점 같으세요? 자식이 과일가게 과일이라 구색을 맞춰야 하는 건가요?

삼신 할매가 점지해 주시는 대로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