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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학교다닌다면..무조건 이해해야하나요?


BY 두아이맘 2005-04-15

울 남편은 어릴때 뭐했는지 돈이 없어서인지..

야간중학교를 나오고는 곧바로 한달에 두번 나가는 학교에 나갑니다

그 이유로 아이들과의 시간도 없고..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이

불타서..저번 금요일엔 회사도 일찍 퇴근해버리고 그 학교 아줌마들 몇과 아저씨몇과

야외로 놀러갔다온것을 제가 남편 핸폰을 보고 알았는데요..저에게 거짓말을 하는겁니다

그런데 또 다시 이번 일요일에 회사직원이 결혼한다고 하는데...

그 학교카페에 들어가보니 그학교아줌마한명의 자식이 결혼한다는거예요

아니 왜 쓸데없는 거짓말을 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좀 예민하게 굴기도해서 저번엔 크게 싸웠어요 자기보다 나이많은 남편없는

아줌마에게 누나누나하면서 차도 태워 학교에 같이 가고 메일에 시를 보내고

저로서는 이해하기싫은 짓을 하길래 싸웠어여

제가 좀 누그러뜨리고 일부러라도 조용히 사는데..그 싸움이후에 이젠 거짓말을 하다니

정말 어떻게 넘어가는것이 현명할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