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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BY 궁금 2005-04-17

음 남편이 지방에 교수로 있습니다

방학때는 늘 집에서 지내구요

작년 겨울방학 때는 안올라오고 지방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연구한다고

그리고 평소에 하듯이 금요일날 와서 일요일날 갔습니다

 

보통 빨래는 일주일에 한번씩 가지고 옵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빨래를 안가지고 옵니다

자기가 빨아서 입는다나요

빨래할 사람 절대 아닙니다.

 

한달전엔

토요일날 나갔다가 안들어와서

일요일날 아침에 걱정되어 전화해보니

꺼져있다가 밤늦게 전화를 받는데

친구집에서 자고 그냥 바로 지방으로 갔다고 하네요

성격상 친구집에서 잘 사람 아닌데

차라리 술마시다 찜질방에서 잤다하면 믿겠는데...

 

아무래도 여자가 있는것 같은데...

휴대폰은 내 명의이니 곧 떼볼거구요

불시에 남편 자취집 찾아가봐야 하나요

가서 여자 흔적이 있는지....

아니면 몰래 숨어서 보기만 할까요?

여자가 출입하는지...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