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동물근성이 있다는건 요즘 너무너무 실감하면 살구있다.
내 남편도 예외없이 바람피며 산다..경제적 능력이 내가 뛰어나면
나쁜자식 본떼한번 보여주구싶은게 내소원이다..
애들얼굴이 아른거리구,,막말로 이혼해도 지집돈있어도 줄사람들 아닌걸아니,,이혼 즉흥적으로 실행못한다.
내얼굴 해골로<바람피는거알구>만들어놓구도 여태 정신 못차리는 돈있구,시간있는 양아치같은놈....
난 나의 정석인 성격이 싫다..울남편은 늘 정석대로 안사는데,,난 늘 말뿐이구,,같이 놀아날 용기가없다.
토욜날 친한친구<내사정 다아는>가 기분 풀어준다며 나오래서 친정에 애들 맡기구,,친구만났다.
맛난저녘먹구,,,친구 동창불러서<동갑이니,,내친구는 아니라도 편했다>노래방에를 갔다..
그남자친구가 가무를 즐기는친구라서,,분위기가 잼있었다..난 그와중에도 남편이 이렇게 놀며 바람을 피웠구나..생각하며 몸서리 쳐졌다..술한잔들어가니,,그친구에게 물었다.왜 남자들은 아내에게 만족못하느냐구...
그친구들은 남자들은 원래 그런 동물이니,,날보구,,이해하란다..괴로워말구..
내가 도우미 불러보라했다,,단골 노래방이라서 그런지..도우미를 불러줬다..남편이 하는짓을 그대로 하구 싶었다..룸싸롱도 여기와 똑같은데..인테리어와,술값,,팁만 틀린다고 하더군요..
25살,,81년생 이쁘장한 기집애가 들어왔다..그남자친구옆에 앉았다..나보구 이제 속이 시원하냐구 물었다..아니,,시원치안았다..10년을 속구지내온세월이 기껏 도우미 얼굴본걸로 ..
그애들얼굴을 보니,,나도 저런때가 있었나 싶었다..이쁘구,고왔다..난 이제 40을 바라보구,,이러니,,울신랑 나랑 잠자리도 피하겠지,,저런 기집애들과 뒹굴생각에...눈물이 울컥했다..서로 문자주고받구,놀러다니구....이런기집애들과..지도 딸이 있으면서,,,,지도 언젠가 저런 애의 아버지가 될터인데...
세월의 허무함과 난 지금 아이들의 엄마라는 사실과 현실앞에서 난 너무 슬펐다..애들한테 빨리 들어오라 고,,전화가 연방온다..남편은 이래도 새벽을넘기며 놀았다..난 가시방석이였는데,,기껏 노래방에 앉아있는데도...노래한곡못불렀다...
옆방에서 남자들 술취한목소리와 어느방에선 남자들이 2차안나가는 기집애들과 실랑이를 벌인다구 주인집언니가 그랬다.가슴만지구,,주물럭 거리는건 기본이였다.
화장실을 가는데,,오구가는20대 애들이 우리네 남편들에게 신나게 활력을 주고있다..저런애들이였구나,,,저런 기집애들을끼구........단골들한테는 아내보다 더 애정어린 눈길........?
기분 더러웠어요..맘같아서는 스트레스가 풀릴거같은데....집에서 나올때는 지나가는남자하구도 잘수있을거같은 맘이였는데.....나쁜놈들...날 이렇게 가슴아프게 하구도 지들이 온전할까싶다.
죄책감도 못느낀단다..남자들은...특히 유흥업소애들이랑 자는건 더 당당하단다..살림차리는거 아니라구..
난 이제 곧 남편과 떨어져서 지낸다..내가 이사를 서둘렀다..옆에서 2년동안 남편의 딴짓거리를 알면서 보구있자니,,맘이 지옥이였다.
물론 내가 없으면 더심할것이다..나와도 그나마 지금보다 더 맘도 멀어질거구,,잠자리까지 내가 안하니,,남같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회를 줄만큼 주었다..용서란것도 해보았다.물론 지금은 미움으로 가득하지만..
떨어져서 아예 가끔씩보면 그래 !!우린 별거했다치자..이렇게 맘먹구 살아보려구....
정 그래도 내가 힘들면 그게 그렇게 용서안되면 ,,진짜 별거할생각까지하면서 말이다..
남편이 이사에 찬성<남편은 오피스텔을얻어,,일주일에두번정도 오기로>하는데도 심사가 뒤틀린다..
간사한마음이다..그래도 니네없음 나어떡하냐며,,거짓이라도 튕기다 보내줄줄 기대했나보다...난 정말 친구말대로 약질못했다..
연극을 못한다..딱딱한말투가 이젠 몸에 익어간다...내친구가 놀라더라..말투가 변했다구.......
난 남편을 언제쯤용서할수있을까???아 마음이 텅비어있다....아무것도 없다..
난 그래서 방황하구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