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6개월된 아들을 목욕 시키다가 놓쳐서 미끄러졌는데
깜짝 놀라서 아기를 잡는다는게 하필이면 고환을 꽉 잡고 말았습니다
다른 엄마들은 애들을 척척 잘도 씻겨주던데
이 못난 엄마는 애를 물에 빠뜨릴까봐 무서워서 남편만 의지하다가
오늘 남편이 집에 없는 사이에 일을 내고 말았네요
혼날 각오를 하고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지 않았으면 괜찮을거라고 하는데(그렇게 심하게 꽉 잡았는데도 안 울었어요)
저는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시 알이 터져버려서 남자구실 못하게 되는건 아닐지..
내일이라도 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