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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먼죄냐고~


BY 알려주세요 2005-04-19

출산을 얼마남기지 않고 전 고민중입니다..

 

산후조리때문이죠.. 친정엄마는 제 조리때문에 일도 사업도 스케줄도 다 미뤄둔상태랍니다.

첫애때도 친정엄마가 당근하는게    좋고편하고해서 도맏아버렸죠// 중요한건 엄마는 혼자사시는데 장사며 스케줄이며 올 스톱하고 제 산후조리에 매달렸죠..

 

정말 죄송했어요..엄만 친정엄마가 편하고..당연 그케 해야하는거 아니냐면서 하셨는데, 중요한건 울시집..

그리고 남편..

 

너무도 당연시하고 있더군요.. 첫애때 마치 손님인양 울집에와선 더위에 땀쪽쪽빼고 잠설치고 있는울엄마 커피에과일에. 밥에. 나참 기막혀 울시모 와서 낮잠자고 가더이다..

 

울시엄니  자식들다들 말리는일 계속한다고 고집피우면서 일하시죠... 집가까이삽니다   뭐 거의 기숙사같은곳이죠.(참고로 제남편은 차남인데 울시엄니 장남이 지방에 사는데 거긴 미혼이죠..근데  넓은아파트 혼자 자취생활하죠.. 울집은 방한칸짜리 아파트구요 다들 거기로 가셔야 한다고 하는데 심심하셔서 안된다네요.. 자기자식 밥해먹이면서 살믄 좀조으냐고요..) 근데, 울엄니 시골서 설까지.. 정말 고생이 장난아녔는데도, 너무당근시하구.. 그흔한 고기덩어리하나   안들고 오더라구요.. 시집식구덜..

 

그리고 울남편 장모알길 개떡으로 아는건지.. 허구헌날 새벽세네시에 들어와서 자고 옷갈아 입고 나가고..

 

엄마한테 못할짓하는구나  싶었는데,  둘째때도 똑같은 기대를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조리원예약을 했는데, 문젠   큰애죠...

 

친정엄만 또 당신이 하믄 된다고 하는데, 전 너무 얄밉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혼자사는시엄니가오는 수밖에 없는데, 그럼 일도 그만두실거구,뭔가 할머니  노릇좀하 시려나..기냥 맏겨볼까합니다. 근데 그덕에 울집에 아 예눌러 있겠다 그럼 우짭니까?

 

참고로 저희집은 13평입니다.. 네식구사는것도 쫍아터지겠는데... 칭구덜 말에의함 그길로 같이사는사람 마니있다는데, 무쟈게 걱정이되네요..

친정엄마 때마다 혼자끙끙대는거 나중에   조은소리도 못듣고 신랑도 당연시하는걸 보니..

이번엔 맘먹고 저지르려구요.. 조리원엔 이주있을껀데 나머지 이주정도는 같이 지내야겠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런지.. 울엄만 괜찮다당신이하신다 하시는데.. 어떻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