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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언니야~~


BY 라면땅 2005-04-19

전화가왔다

언니다 엄마칠순어찌할꺼냐고...

물론 나름대로 자식노릇할라고 준비하고있다

짜증이 확났다.

언니는 워낙 효부라 형부가 방송하고 다닌다.(울남편앞에서도)

용돈에 선물에 수시로가고 밥숟갈위에 반찬꺼정 얹어준단다

 

근데 정작 울부모한테는 안그렇다

항상 강건너 불구경이다,

울아버진 언니집에는 아예 안가신다

말도없고 정도없다고 ....

 

내가 부모걱정하면 남동생있는데 뭔걱정이냐고한다..

아니 우리가딸이라고 공부를 안했나

동생이 아들이라고 재산을 받았나

참고로 남동생은 미혼이다.

 

언니가 이번에는 계획을세워보라니까

 

지는 요즘정신없다고 애기땜시(늦은결혼으로1살이고 하나임)

아이 다키운 니가 해야지  한다(울애6살 11살)

전에는 직장다닌다고 못한다더니 이젠 아이가 나보다 어리다고

그런다.이젠 살림만 하면서...

결혼11년정말 할만큼했다..친정에 ... 앞으로도 자식노릇할거다,

남동생도 전화왔더라

어찌할거냐고

울아버진 할머니 제사라고 전화오고...

 

 언니는맏딸이라고 좋다하고 ...동생은 아들이라 좋고...

 어릴때는 이리될줄 부모는 알았을까???

언니야 !!

이젠 같이좀하자

넌 만날 좋은것 맛난것 나보다많았잖아 !!!!

맏딸이라고 호강했잖아!!!!

시집갈때도 내두배로 해갔잖아

맏딸이 잘살아야 밑에도그렇다고...

엄마 아버지 늙은거 안보여?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