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은 음식점에서 일을 합니다.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중간에 쉬는 시간 한시간 빼고 거의 하루 종일 서서 일하지요.
남편 생각 하면 고생한다는 맘도 드는데 또 남들처럼 주말이나 공휴일에
근무를 하니 그게 불만 입니다.
오늘처럼 화창한 날에 가족끼리 자가용 타고 놀러가는 것 보면
저도 초등학생이 있는 나이 인데도 부럽고 ...
결혼 할때 너무 없이 시작해서 지금까지 짠순이 짖 하느라
변변한 외출복 하나 없는 저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 집니다.
벌써 나이는 서른다섯 인데 가진 거라고는
전세금 사천이 전부고 그 흔한 차도 없네요.
저는 제 또래 젊은 엄마들이 아이 데리고 신랑차 타고 다니는게
제일 부럽습니다. (철없는 소리인지 몰라도)
남편도 차 사고 싶어 하지만 우리 형편에 차 있음 지출이 늘어서
영영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것 같아 제가 반대 했는데
요즘엔 저도 아이들 크는것 보면서 세월 가는걸 느끼니
맨날 이러고 살다간 늙어서 후회가 많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맞벌이 힘들지만 젊을때 같이 벌어서 남들처럼 여행도 다니고
예쁜 옷도 사입으며 재미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요즘엔 듭니다.
신혼여행 이후로 당일치기 말고 단 한번도 여행 간적이 없어요.
남편 월급은 160 보너스는 200%도 안되죠.
예전엔 맞벌이 관심도 없었는데 요즘엔 정말 혼자 벌어서
살기가 힘들다는 생각 입니다.
저희 남편은 제가 맞벌이 하면 집안일 많이 도와 줍니다.
지금도 아이들 씻기고 빨래도 게어 주고 가끔 설거지도 하지요.
작은 아이가 아직 어려서 (지금 20개월) 놀이방 보내기가
안스러워 기저귀나 떼고나면 보낼까 생각 중인데
제가 앞으로 어덯게 살아야 하면 좋을지...
남들처럼 아파트에도 살아 보고 싶고 우리차도 가지고 싶고...
아무래도 맞벌이 하는게 좋겠지요?
저에게 용기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