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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바보


BY 웃긴세상 2005-04-28

한번씩만나는 친구가있다 노처녀인,,

 

서로 살아가다보면 여러사정이있기마련 할얘기못할얘기

다 털어놓건만,,오래된친구이며 유일하게 말 털어놓는,,

 

요즘들어 부쩍 주위에친구가 낯선아줌마를 만나고하기에 내입장에서

잘모르니까,,그려려니,,잘지내면좋고 친구도외로우려니하고,,,

 

약간은 내상식에선 벗어나지만,,다 사는방식이다르려니하고

나이도들어가니 적당히 유해지는게 나자신을위해서도 두루두루좋은일이고

그렇게 사는가보다했는데  ,,

 

한두번정도봤나 갑자기 그아줌마가 날더러 조언이랍시고 이런말저런말해가며

답답하게산다는니 세월을아깝게보낸다느니 같이 안어울리고한다느니,

참으로어이가없었다,,그게할말인가 과연,,잘모르는사람한테,,

 

한마디 슬쩍 그냥 던졌으면 나도그냥넘어가려했는데 가만히생각해보니

친구가 어떤말을 전했기에 그아줌마가 나에게그러는지

그게 더 괘씸해졌다,,그사람이야 안보면그만이지만,,친구라는게

참으로 그긴세월이 아까울정도로 날  어떻게봤기에 그렇게 스스럼없이

남의 가정사얘기를했는지,,참으로 어이가없었다,,속시원하게 털어놓으며

그걸로 맘편하고해서 속얘기를하고 그랬었는데,,참으로,,,

 

 

십여년이넘은 친구사이가 몇달안된아줌마보다 더 하찮은거였는지,

그런친구를둔 나도 한심했지만,,뒷통수를맞는기분이들어

나도 어이도없고 밤마다 남의유부남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그리고옳은일인지,,과연 누가 더 옳게살아가는지  그무리속에선 내가 바보가되는

기분이들었다,,

 

온통 그 주위에보니 밤마다몸이들썩거려 어쩔줄을모르고 남자를만나느니하며 오십이

다되어가는사람들이   ,,그렇게들사는가보다 하고 난

모른척했는데 어줍잖은조언이랍시고 내게 그런말을해대다니,,

휴  친구고뭐고 나도 연락않음그만이니까 이젠 안만나면그만이니까,,

 

하기에는 기분이씁쓰레하다,,그아짐 자랑을 얼마나늘어놓던지 웃으며 고개끄떡여

주었더니  내게돌아온건,,,남자는만나고싶은데 안되겠고 노처녀인친구에게

빌붙어 짝이맞아 남자 동창생을 소개시켜준다는 미명아래 같이 덩달이다니는게

눈에 뻔하게보이는구만,,,그것도모르고 친구도 덩달아,,

 

나또한조언이라고해주고싶지만 친구에게,,저도나이있으니싶어

가만있는데  누가누구를,,,속을들여다보면 얼마나 곪아있을지도

훤하구만 그아줌마 참으로 경우가없다,,

그러니그러고다니겠지만,,

 

얼만큼 붙어다니다 경을칠지모르겠지만,,이젠 나 마음다쳐

내마음또한닫을거다,,,뒷날의 결과도 훤히보이고 다 부질없는짓을

마음조려가며하는지,, 더웃기는건 소개해준남자 부인도 그아줌마아는사람

이란다,,괜히 옆에있다 불똥튈라,, 

 

세상사이렇게돌아가는구나하며  한걸음뒤에서 지나가는대화로 그냥넘겨버리며

왔었는데   ...

 

꽃다운시절에 만나 같이중년의나이만큼 늙어오며 함께한

친구를 난 내기억속에서 지워내려한다,,

 

세상은 다 내맘같지않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