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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이 낼모레인데 수중에 딸랑 오천원이 다네.^^


BY 짠순이 2005-06-02

토요일에 신랑 월급  나오는데 집에는 오천원이 다네요.

오늘 아침엔 된장국 달랑 하나 놓고 울 아들이랑 밥 먹었네요.

아~휴~ 요즘 물가가 비싸서 예전만큼 저축도 안되고 죽갓심미더.

박봉에 유일한 낙은 조금씩 부는 적금통장 보는 재미로 사는데..ㅋㅋ

저는 그래도 이제 이 생활이 몇년 몸에 붙어서 할만 한데

웬만하면 님들은 이러고 살지 마소.(진짜요)

짠순이 아무나 하는것 같애도 속으로 맨날 울면서 삽니다.

게다가 요즘은 육체노동 하는 남편이 허리가 아프다고 하니

내맘은 더 아프고... 안쓰러워 죽겄시유.

쥐구멍에도 볕 들날 있다고 언젠가 우리도 쨍 하고 해 뜰 날이 있겠지요?

나처럼 이리 사는데 그런날 안오면 누구한테 그런날이 오겠능교^^

가난해도 착하고 성실하고 자상한 신랑 있어 세상 어느여자 안부럽네요.

울 아들 두놈도 너무 순해서 그저 키우는것 같고..

복 많은 여자가 따로 있나요?

내가 제일 복 많은 여자다  생각하면서 살아야지...

안 그런감뉴?

나처럼 좀 어렵게 사시는 분들 우리 힘 내자고요.

사는건 즐거워  룰룰~ 랄라~ 

이상 170 받아 100 적금 넣는 아줌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