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신랑이랑 볼일이 있다가 시누네를 잠깐 들렸다
우리 시엄니 늘 말씀이 시누가 불쌍하다고 돈을 제대로 못쓴다고 불쌍하다고 하신다
(내가 보기엔 시누네 시댁이 부자라 돈을 엄청 쓰는것 같더만,,,)
여하튼 이번에도 가보니 집안분위기가 앤틱분위기다
작년에 화이트 분위기였는데 온집안 분위기를 앤틱으로 바꿨다
그리고 두 아이 방도 새롭게 꾸며주고 방하나는 아예 옷방으로 만들어놨더라
솔직히 부러웠다
그리고 그 넘쳐나는 신발들도 신발장을 또 옆에다 사서 넣어놨다
아니 그리고 얼마전 시엄니 말씀대로 그릇셋트도 다시 들여놨더라..
도대체 뭐가 불쌍한건지..
자기가 사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입고 싶은거 다하고 살더만...
뭐가 그리 불쌍하다고 하는지..
그리고 우리 시누는 옷장사를 하면서도 하나밖에 없는 오빠한테는 여직
티하나를 안줘본다
그러면서 어제 자기 신랑이 입던옷을 여러개 챙겨주더라
우리 신랑 싫어하면서도 그냥 아무말 없이 가져온다
나도 솔직히 싫지만서도 신랑이 하도 속을 썩이고 살아온 사람인지라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받아온다
그냥 아무옷이나 입어도 알바 아니라는 식으로..
하지만 어쩔때는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잘살고 옷장사도 하면서 어떻게 친오빠 티하나를 주지를 않을까 하고
여하튼 ,,,
나같으면 내 혈육 1년에 한번쯤 여름티 한개정도는 줄텐데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집안을 저렇게 꾸며놓으면서 뭐가 불쌍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