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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뉘기미..아침부터


BY 섹스리스 2005-06-08

남편과 전 섹스리스거든요.

울남편 무슨 저한테전염병 옮을까봐 두려운사람처럼

내가 침대에서 자면,

바닥에서

바닥에서 자면 침대로..

그렇게 요리조리 절 잘도 피해다니는 사람입니다.

 

참 그동안 그것가지고 싸우기도 기백번 싸웠지만,

이젠 저도 도를 닦는 심정으로,

바람안피우고, 직장 성실히 다니고, 폭언이나 폭력안쓰는걸로,

그걸로 만족하며 살자하고,

적당한 선에서 내 행복 내가 찻아가자 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아침,

침대에서 자고있는 남편한테 팔베게라도 해달라고 할려고

팔을 잡아 끌었는데

악~~~~~! 하면서 비명을 지르는겁니다.

한두번이어야지...

무슨 몸이 조립품도 아니고,

살짝만 건드려도 아프다고 지랄을 떠는데,

무슨 지몸은 금발라 놨는지,

배는 복부비만에 다린 숏다리에,

허리는 길고, 목도 길고,

그나마 키 174 목길이 허리길이로 나온거라고

내가 늘 말하는데,

지몸이 뭐 그리 대단한 몸이라고

건드리기만 하면 손도 못대게 하느냐구요.

 

평소 잘 참고 견디었던 전데,

오늘 아침엔 참았던 승질이 팍하고 솓구치면서

"에이..시팔..."

이랫습니다.

그러자 남편도 이에 질세라

"아이..시발 진짜.."

이럼서 한술더 떠 저보다 목청 너 높이더라구요.

 

"니몸엔 무슨 금발라 놨냐? 앞으로 내몸에 손댈 생각하지마!"

이랳더니,

"손대고 싶지도 않아!"

이러더라구요..

참...

무너지는 자존심..

 

내가 어디가 어때서?

애둘낳은여자 치고는 배고 안나왔고

키 165에 피부 곱지, 얼굴 자칭 타칭 이쁘단 소리 듣고 살지..

지 회사가족모임 있어서 나가면,

미인 부인 델고 산다고 다들 부러워 하는데,

저자랑 늘어놓잔거 아니에요.

객관적으로 남들한테 빠지지 않는 외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남편한테 성적으로 박대당하고 사는것이 한스러워서

박대당할만큼  눈싸람체형에 순호박 얼굴 아니란 말씀드리고자

설명을 좀 한겁니다.

 

하여간..

아침부터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부터

남편과 그러고 나니,

뉘기미 시팔 욕이 저절로 나오면서

기분 열라 드럽네요.

 

에이...망할놈의 남편새끼..

정말....내팔자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