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희 신랑을 21살때 만났네요
그때부터 제 주변의 친구들은 다 사라지고 신랑 친구들만 남더군요
그래도 저 행복 했어요
신랑이 절 너무 아껴주고 사랑해줬거든요
그러고 산지 가 13년 이네요
애가 초등 2년이거든요
근데 작년부터 시작해서 우리신랑이 너무 힘이 들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안됐을만큼 삼중 사중으로 고통을 겪었어요
근데 그 와중에 옆에서 사무 일을 봤던 여자랑 마음이 통했나봐요
저도 아는 여잔데 남들이 다아는 걸레거든요
이미지 안좋고 뻔뻔하고...
제가 다아는사실인데도 저희 집에와서 우리 딸애를 빌미로 협박을
하더라구요 애아빠는 나중에 이사실을 알았나 봐요
근데 더웃긴건 제가 이 사람을 너무 사랑하나봐요
버릴 수가 없네요
혼자 살 자신도 없구요
이사람 남 들이 인정할 만큼 가정에 잘했고 저한테 잘했거든요
자기가 다른사람 만나면서 내가 해주는 밥먹고 내가 해주는 옷입고 내옆에서 자는게
미안해서 자기는 어떻게 할수가 없다네요 근데도 그여자가 옆에서 계속 일을
부추기는것 같애요
저는 신랑이니깐 잘되면 좋겠지만 그여자는 잘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일것 아닌가 싶네요
이사람 올해 들어 사고 쳐서 저한테 미안하단말만 100번은 했을것 같네요
애생각하고 솔직히 저도 이사람이 저랑산 13년 동안 저한테 한것 생각하면
제가 지금이혼하고 애랑살면 이사람은 남는게 없거든요
나중에 후회는 이사람이 분명히 할거란걸 아는데
전 이사람이 모든걸 깨치고 돌아오길 바라네요
저 너무 바보인것 같아요
이사람도 제가 너무 답답하다네요
세상을 모른닫고...
그런데 아줌마들은 대부분 신랑 믿고 의지해서 살지 않나요?
제가 너무 믿은 바본가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