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일하던중 사고가 났었어요.
여긴 작은 도시라 마땅한 병원도 없고 응급치료했던 병원에서도 수술을 자신없어 하길래 남편고향의 큰병원으로 갔습니다.
뼈수술은 경과가 좋아서 물리치료만 남았고 피부이식도 잘 되어서 약간의 치료를 남겨두고 저희가 살던곳으로 왔어요.
산재라서 병원을 지정하고 서류까지 마치고 왔는데 이상하게 의사가 싫어하네요.
크지않은 개인병원이지만 이곳에선 오랫동안 병원을 해서 어느정도 신뢰도 있고 마침 얼마전에 병원도 새로 지어서 이사를 했길래 일부러 택해서 왔는데 첫날부터 삐그덕거리네요.
의사의 비야냥거림........왜 거기까지 갔다 왔냐는둥, 소견서는 뭐하러 가져왔냐는둥, 뭐하러 상처는 싸매고 왔냐는둥, 소견서에 뭐 이리 어려운말만 골라서 썼냐는둥, 여기물은 거기물과 다르다는둥...........
그런데 정작 중요한 상처는 거즈를 끝부분만 대충한번 거뜰떠 보고는 개방해서 보지를 않더라구요.
전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와서 그런가보다 담에 치료할때 보겠지 했는데 3일만에 받는 치료도 간호사가 대출하고는 마네요. 것도 치료실에서.......
의사는 상처를 한번도 보지 못한꼴인데............
게다가 붕대를 어려사람이 쓴흔적이 있어보여서 어째 이런걸 쓰냐고 했더니 재사용을 한다네요.
아니 뼈다쳐서 붕대 감는거라면 참겠지만 피부상처가 큰 사람한테.......
그리고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다고(전화로 3번이나 문의) 해서 일부러 택한것도 있는데 레이저 치료기도 없다네요.
회진은 언제도냐고 의사를 만나게 해달라니 병원 원무과장이란 사람이 뭘 원하냐고 하더군요.
아무리 산재환자가 저렴한 환자라고 해도 그렇지 의술을 펼친다는 사람들이 그럴수 있는건지.....
좀처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참다못해 간호사에게 따져 물었더니 의사란분 기껏 입원실 올라와서 하는 소리가 자신을 무시하냐고 하네요.
산재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상해 죽겠네요.
이러니 사람들이 병원치료 받기 힘들다고 하는건지........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병원과 싸워봤자 저희들만 손해라는건 알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네요.
3일이 지나도록 입원실에 이름도 걸어주지 않더니 아주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것도 같고.......
어런건 어디에 하소연 해야 해요?
빨리 치료받고 회사에도 나가야 하는데, 정말 없는 서민으로 산다는거 넘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