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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다 못해 손발이 떨린다


BY 집문제 2005-06-28

가슴이 벌렁벌렁  숨이 씩씩  손발이 부들부들..

화가나서 못살겠다..

세상에  좋은 사람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인간같지도 않은

짐승보다도 못한  사람이 있다는걸..

우리집 전원주택이다..(말이 전원주택이지)

남편이 건축일을 하는 관계로  소유하게 되었고

매매를 해야하는데..  매매자가 없어  집을 비워둔 상태로 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남편이 어느날  선배의 부탁이라며.. 선배의 아는 사람(일명거렁뱅이)이  급히 이사를

해야하는데.. 돈은  없고  급하니  팔아야 할 우리집에    들여놓으면 안되냐

제의가 ㅇ왔고 .. 당연히 나의  결사 반대에도 불구하고  돈 한푼 받지 않고

대지 200평에  3층되는 건물에  들여놨다

그 거렁뱅이가  2달 안에  우리집을  인수한다는  전제하에.. 믿지도 않았지만

브로커행세를 해서  돈 한푼없으면서   몇백억 억 억 한다

자기 마누라는  공장에서 8년째  공장생활을 하는데 말이다

공장 다닌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다

억 억 하는사람이  자기 마누라를   공장 다니게 하나 이말이다

이사 온 후부터   우리집을 인수할거니 뭐하니  하더니  2달이  지나  3달이 넘도록 

가물치 콧구멍..

문제는  이 거렁뱅이와 그의 마누라의 행동이다

전기세가 나와서  전기세를  내라고 했더니 ..

번지수가  다르다는둥  이름이 다르다는둥   허튼소릴 해된다

돈 한푼  보증금은 커녕  월세도  안내고  산 놈들이   월세는 커녕

전기세도  안내려고  버팅기는거 아닌가??

뭐 그런 거지들이 있나

집 빼라고 햇다..   나가면서  말 한마디 없다

그동안  어찌되었는  우리집에 얹쳐 살았고  신세를  어찌되었는

졌으니까   말이라도  고맙다고   잘살았다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 인간들이  오히려 우릴 욕하고 다닌다

옆집에 또 우리처럼  사기쳐서  그 집도  돈한푼 안주고 산다

능력은 있다..  10억이  넘는 집들을  2~3달 살고  또 옮기고 그러니

당하는  사람들이 멍청한거지

하필이면  옆집이다..  우리집에 있으면서  쓴 전기 요금 부터   수도 요금

집세  한푼도 받지 않았다.. 당한 우리가 멍청이지만

너무도 화가 난다

동네 사람들한테  우리집도  자기집이라고 하고 다니더니  그 옆집도  자기가 인수

했다고  떠들고 다닌다

오늘도  공장에 일하러 가는 옆집 마누라  .. 고개를 뻣뻣이 들고 간다

내가 돈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돈 못받아서  열받아서 그러는거 아니다

인간이  도움을 받으면  고마움을 알아야지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안했던가

되먹지 못한 인간들,, 짜증난다

말이 길어진다.. 옆집 마누라  나이가  나보다  한살  어리다

맨처음 이사를  왔는데  그 거렁뱅이가  나이가  50이 넘었고   아이들이

고등학생이고 해서  또 그 마누라  얼굴이  40대 후반정도로 보여서

나 보다  연배겠지.. 생각하고   내가 먼저  웃으면서  내 나이를 밝히고

나보다 연배 같은데...  언니라고 부를까요??

물었더니... 이 마누라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한다

못된것 .. 내가 먼저 나이를 밝혔건만...

그 거렁뱅이가  자기 마누라가  나이가  자기랑 11년 차이라는 소리에

들통나게 된것이다

우리집에 살면서  없이 ㅣ사는것도  서러울것 같아서  잘해주었건만

이 배신감이  개 한테 물린 기분이다

개가  주인을 물은 꼴

암튼 화가나서  못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