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은 아주 매력이 없는거같다.
어릴적부터 친구가 거의 없다. 어릴적 초등시절 내 소원이 있다면 인기많은 아이들처럼
친구들이 많은거였다.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다.
소풍을 가도 다들 끼리끼리 다니는데 내 옆엔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깍쟁이도 아니고 터프하지도 않은데 뭔가 문제가 있는거같다. 공부는 잘 하는편이고 지금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직장을 갖고 있다. 외모도 괜찮은편이고 특별히 빠지는건 없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 남들처럼 넉넉하진 않게 자랐을뿐..
사회에 나와서도 마찬가지다. 다들 얼마있으면 친해져서 무리가 생기는데 내 주위엔 사람들이 모이질 않는다. 단체로 여행갈때 내 의자옆엔 거의 아무도 앉지않는다. 다들끼리끼리 앉지..
그래서 결혼한 요즘에도 꿈을 자주꾼다. 늘 혼자인거. 어디갔는데 다들 나만 끼워주지 않고
나혼자 외톨이인 꿈을 ...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없는거 당연. 남편만나기까지 연애한번 못해봤다. 다들 나를 어려워 하는거같다.시동생도 날 어려워하고 신랑친구들하고 같이 모임할때 그들도 날 어려워 한다. 지금 남편이 날 선택해 준게 그저 고마울따름이다.
내 성격이 어둡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너무 비관적인가... 자살충동도 가끔 느끼고..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