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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 보면 왕~~~~짜증...


BY 우울증 2005-06-29

남편이 3년동안 무직~~~집에서  손하나 까딱 하지안고 나 퇴근해 오면 밥 달라고 하고 반찬 없다고 잔소리나하고.... 그동안 난 우울증과 생활비 버느라 청소부터 ~주유소까지 휴....그 틈에 우리 딸아이들에게 무관심 .아니 남편도 미우니까 애들도 미워보인다.. 괜히 아이들에게 소리만 지르게 되어 아에 신경뚝!..   요즘 몇 개월째 일용직으로 일한다.  그러나  미워보이기는 마찬가지 ..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해서 공부나 책좀 읽어 주러고하면  괜한 일로 내가 짜증과 소리를 지르게 된다. 하고나면 미안해지고..  참아야지! 참아야지!  애들이 무슨죄가 있냐.. 이렇게 몇일은 잘지내다가 또 다시 아이들에게 화를 버럭 낸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집에 있으면 더욱 심해진다는것이다.  전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할까 생각도 했는데 도무지 내가 능력도 안되고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해서 참았다... 남편만 보이면 마음속에는 불만과  억울함 속터지는 뭐 그런 불쾌한 감정이 막 쏘다진다... 미치겠다. 이러지말아야지 하면서도 ... 감정을 억제 할수가 없다....그런 감정이 괜한 아이들에게 짜증을 부리는것같다..... 정말 이혼을 해야할까  아니면 별거라도.......  우울증이 아직 있는것 같다... 남편과 대화는 없다. 한마디 할까 말까.. 잠자리? 그것도 일년에 한번 두번 ....얼굴보는것도 짜증나는데 .... 한 쇼파에 같이 앉아있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