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3년차 마흔살 미련 곰퉁이다
결혼9년만에 귀한아들 하나낳고 이제8개월의사내동생하나 또있고
결혼초부터 남편은 술없인 못사는 중독에가까운사람이었고
아이가 없어 더하는가 싶어 직장다니며 병원다니며 노력하다 늦게 아이가 생겼다
그동안 참으로 열심히 살아왔건만 남편의 술 중독은 날이갈수록 더심해진다
그동안 술집 여자와 놀라난것두 수차례 이제는 놀음이다
사업한답시구 빚은 산더미루 늘어나구 지금 공과금이 3개월째 수북이 쌓여있다
매달려 보기두해보구 협박해 보기두 하지만 아무소용없다
도박에 빠져 파출소에 신고두 해보구 가서 싸워 보기도 했지만
소용이없다
이혼하구 싶은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지금은 용기가 없다
그리구 아이들이 너무 걸린다 내분신과두 같은아이들............
이제와서 후회해본들 무슨 소용있겠냐만 아이들 없을때 왜 헤어지질 못했는지
가슴이 답답하다
눈물이 앞을 막는다
남편은 너무 밉지만 시댁 어른들이 너무나도 잘해주신다
남편몰래 물질적으로도 많이 도와주시구 참으로 따뜻하신 분들이다
오늘도 난 밤을 꼬박 샐것같다
친정 시댁식구들한테도 아무말 못한다
신혼땐 흉을 시댁어른들 한테 봤는데 이제 두아이아빠가 되면서
나이가 점점 들면서 이젠 나자신도 부끄러워진다
너무나도 한심한나다
참는게 다인줄알았구 그렇게 바보처럼 살아간다
오늘은 우리 둘째아이낳고퇴원한지 3일만에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가
유난히 그리워진다 그리구 보고싶다
죽고싶지만 살아야한다
하나님은 그사람이 참을수 있을만큼의 시련을 주신다는데....................
용기주세요
너무 답답하여 그냥푸념늘어 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