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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게 이런건가요....?


BY 웃겨증말.. 2005-07-05

저는 이제 아기 하나에 서른초반입니다.

결혼한지도 이제 3년이 채 못되었는데요,  제가 아기 낳고 바로 부터 발목이 무척 아팠습니다.

아기 낳을때 침대손잡이 스댕에 무지 발 걸어놓고 힘주라 해서 힘줄때 정말 뭐가 잘못된건지

아기 낳고부터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에 어디에..... 해매다가 고통도 많았고

지금도 발목이 아파서 집안 살림조차 버겁고 아기 키우는것도 발이 아파 많이 고통스럽죠.

 

발에 대부분에 사람들은 없지만 동양인에 한 20%~30%가 발목에 조그만 뼈가 하나 더 있다네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발이 아파오는거라구요. 이런 사람들은 그 뼈를 때어내는

수술을 한다네요..

요번에 큰 병원에 가서 이 쓸때없는 조각뼈를 때어내는 수술을 할까하거든요

 

너무 아파서 결심한거거든요,  수술도 무섭고 혹여 수술로 더 잘못되진 않을까

무척 고심을 혼자 하다가 최근에 남편에게 상의를 했어요

 

물론 남편도  아기 낳은 후로 발 아파하는거 알거든요.

남편에게 당신 생각엔 어떻냐고.. 내가 수술하는게 더 나을까.... 인터넷 보고

병원 상담 해보니까 이러이러 한거라는데... 하면서 의논을 하고

제 답답하고 무섭고,, 두려운 맘들을 비췄습니다.

물론 그 발에 원인이 선천적으로 필요없는 뼈가 있어서 그런것이란것도 말했어요

제가 솔찍한 편이고, 또 남편인데 왜 그런건지 알려줘야 할것도 같고

내가 아닌 남편에게도 솔찍하게 말하고 제 병에 어떤 치료를 할지 의논도 할려면

정확한 병명을 말해 줘야 한다고 느껴서..

 

그런데요... 남편은 제 말을 끝까지도 들으려 안하며,

알아서 하라는 둥.....  그리고 그러데요 " 결혼전엔 않아팠어?"

저에 자격 지심 일까요?? 그 말이 왠지 선천적인건데.. 왜 결혼해서 얼마 안있어서

아프냐는 식으로 들리는 겁니다.

 

서운했습니다.

그래서 말했죠.. 진짜로 아가씨때 아팠음 당신이랑 연애 할때 인라인은 어찌 타고 다니며

임신해서 10킬로 불어도 어떻게 아프다고 안했겠냐구..

그러면서 제가 그랬어요 그말 이 뭐야.. 내가 아픈거 속이고 왔다는거 말하는거야??

그냥 심각한건 싫어서 약간에 웃음섞어 말했더니

자기도 좀 그런지 " 내가 언제 뭐랫냐~'

그러는거 있죠..

 

그러고 어느 병원에서 할까 고심하고 고민하고 인터넷 뒤지면서 고민하다가

신랑한테 물었더니,  저보고 " 오늘도 아팠냐?"

그래서 음.. 많이 아프다.. 했더니  신랑왈 " 이휴,,  넌 어찌 생기다 말았냐~!'

그러는 겁니다....표정하며..

 

자존심도 상하고 무슨 내가 못난 사람 꼴이 된냥....

치사하고.....

기분이 묘햇어요..

 

친정엄마랑 전화하는데 제가 다 말했거든요... 저 아픈거랑 수술이랑... 신랑이 좀 그렇게 말한것두요..   엄마랑은 워낙 아가씨 때부터 지금도 서로 터놓고 말하는 사이라

그랫더니 엄마왈 "  신랑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인간인지라..  하지만 너 정말

속이고 한것도 아니고 지금 아픈거니까 분명히 말했어?"

그러시더라구요....

엄마깨서 제가 지금 심적으로 몸도 힘든거 아시거든요..

엄마깨서 수술비는 주신다고 하시면서 힘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이 여름에 피땀으로 버신 돈인데...

그랬더니 그래도 내딸 수술비 줄깨......   신랑 눈치 보지말아...

그러시는데 거절은 못했어요..

나도 지금 왠지 신랑한테 그 수술비 쓰면 대출금도 그달 못갑고..

신랑 쫌 짜증날것도 같고..왠지... 뭐랄까요..

왠지모르게 당당하지가 않네요....   왜 그런걸까요.....

 

하지만 엄마깨도 그랬지만... 여러분 그렇다면 고혈압, 당뇨, 간염..등등..

결혼해서 살다가 언제 나타나도 나타나는데 그것다 선천적인건데

그럼 그런것도 다 결혼해서도 친정 부모가 약값이며, 치료비 준답니까??

그러 아니쟌아요...

헌데 왜 저랑 엄마랑 알아서 수술비를 친정에서 받으려는 걸까요.....

솔찍히 친정 엄마깨서 주시는 수술비 받고도 싶어요.

 

헌데 한편으론 우리 돈으로 쓰고 치보고, 쪼달려도 그냥 내가 부담해서

신랑한테 보란듯이... 그럴까요?

친정에서 받으면 이병이 꼭 결혼전에 아픈거 인정하고 (아닌데) 그러는 거 같아서

좀 그래요..

 

엄마깨서는 그러시네요 편은 발이 왜 그런지 제대로 알았어도

아기 시댁에 맏기고 수술후 2주 입원해있어야하는데 시부모님깬

그냥 자세히 말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자꾸 자세히 물으실 텐데...   선천적으로 그런 뼈 때문에 그런거라고 말하면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른다는게 엄마생각이신데... 솔찍히 저도

괜히 병 가져온것 처럼 그런거 시댁에 보이기 싫네요.

 

제가 느낀건 평소에 제가 그렇게 발이 아파 힘들어해도

제 발목 한번 어루만져 주지도 않은 남편...또 내가 고민할때 같이 어느 병원이 좋을지

고민한번 안해주는 남편,,,  그리고 그런 병이 선천적인거라고....    그렇게 풍겨데는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이젠 아파도 신랑한테 말도 안해요..

그리고 의논도 더이상 안하구요

너무 치사해요.. 제가 말할때 딴짖하고 그러거든요...

부부가 이런건가요??

좋을때만 부부인가요??  자기 몸 아니라고 그렇게 무관심하고 냉정한 남편이 너무 밉네요

 

이런 남편이 적응이 안가고 정떨어져서 제 맘을 어떻게 다독이고 살아야

오히려 그런 성향에 남편에게 복수(?) 랄까... 보란듯 사는걸까요?

저여자가 참 많이 변했네..... 저 속엔 뭐가 있을까... 등등 좀 그렇게 보이고 싶네요

 

여러분들..

저 수술 잘 되게 기도해 주시구요.. 그래야 건강한 몸으로 남편한테 아쉬운 소리도

않하고 당당하게 건강하게 살텐데요. 그리고 수술이 잘 돼야

둘째도 갖을텐데....  임신하면 몸무게하 늘수밖에 없으니 이 발로 임신은 무리라

미루고 수술을 하는건데...말이죠.. 걱정이에요..수술..

 위에 제 글에 답좀해주세요.. 수술비랑 시댁에말하는거 의견주세요... 참고할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