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친정 살이를 한다
신랑이 사업한다고 친정에 돈 갔다 쓰고 그것도 모잘라 전세금까지 날리고
돈 없어서 친정살이 한다
신랑 말론 앞으로 나아질거니까 조금만 더 참자고 한다
나도 신랑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어쩔땐 이혼하곳 싶다는 생각도 든다
한달 생활비도 굶어죽지 않을만큼 받고 하루살이처럼 산다
그나마 아들이 말을 안해 걱정이 태산인데 돈이 없어 적성 검사 도 엄두도 안난다
모두들 날 보면서 애기가 말을 안하니까 병원에 가보지 왜 안가냐고 뭐라고 한다
말이 쉽지 진짜 돈 몇십만원이 없어서 못가는데 누가 도와주지도 않고 뒤에서
애 병신만든다고 욕한다
우리애 지금 30개월인데 행동은 정상인데 말만 안한다
말귀도 조금씩 알아 듣는데 나도 걱정된다
하지만 남의 말 신경쓰다보면 속이 답답해서 어쩔땐 미쳐버리고 싶다
첨엔 아들 붙잡고 왜 말안하냐며 혼내면서 운적도 많다
근데 그 돈이 없어서 ... 지금도 눈물난다
그래도 희망이 있겠지 하면서 아들 웃는 얼굴 보면서 산다(울 아들 정말 이쁜데)
오늘 아침에 친정엄마랑 싸웠다
어제 울 애기 옷 10.000원 짜리 옷 사줬는데 그 것 보고 그 돈있으면 내 빛이나 갚을 것이지
하면서 오늘 나한테 화풀이 한다
애들 땜에 잠 못자서 넘 피곤하다면서 내가 엄마한테 넘 미안해서 몇일전에 옷 20.000원
짜리 사준적이 있는데 오늘 아침에 그런다
나 그옷 필요없으니까 돈주라고...
물론 엄마 마음 이해 못하는것 아니다
다만 서운해서 그런다
내가 몇천만원 빌리고 그것도 모잘라 친정살이 까지 하니 속 터질거다
하지만 오늘 정말 서러웠다
올해 첨으로 옷산건데 우리 아들 넘 불쌍해서 사준건데 ...
앞으로 걱정된다
돈만 있음 지금 당장 병원에 달려가고 싶고 우리 아들 종알대는 모습도 보고 싶다
나에게 도 희망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