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혼해서 시집도움 받은거 없고 남편 사랑 받은거 없다..시집 식구들과의 사이는 더더욱 안 좋다..항상 외로웠고 시집에 가면 꿔다논 보리자루고 부엌띠기였다.
남편과 싸우면 누구 한명 내 편 들어준 사람 없다...시어머니도 어느날 갑자기 제사 가져가라고 떠다 밀곤 재혼 했다...
친정 엄마의 도움받았고 이젠 그럭저럭 살 만한대
옛날 일을 돌이켜 보면 나의 15년 결혼 생활이 너무 허무하고 바보 같이 산 거에대해 후회스럽고 억울한 생각만 들어서 혼자 있을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착하게 산여자가 바보스럽게 산거나 똑같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날 찾고 싶고 옛날처럼 당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남편의 술 주사 엄청 심함)
이젠 독립도 할 만큼 나만의 경제력도 조금은 생겼다..
이를 앙 물고 챙겼고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 유산도 조금 받았다...남편은 모르고 있다..
알면 또 뺏긴다..절대로 더이상 줄 순 없다..절대로...
옛날에 날 엄청 무시했고 외롭게 했다..
그래서 지금은 날 찾고자 술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이제서야 옷 도 좀 사입고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사니 내 속마음의 응어리가 좀 풀리는 거 같다..
내가 당한 만큼 너도 당해봐야 한다는 식으로 지금은 내가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고
한 방 에서 자기를 거부했다...남편은 기분 드러워하고 있고 거실에서 자면서 한숨만 푹푹쉬지만 난 이제 어림도 없다..속으로는 엄청 통쾌하다..
마음은 늘 이혼한다하면서 하루하루 지내지만 이혼은 못한다..그래도 남편이 생활비는 꼬박꼬박 주기때문에 그돈으로 산다...남편은 친정의 경조사 한번 챙기는 적 없고 친정 도움은 받았어도 친정엄마 돌아가실때 병원비 조금도 보탠거 없다..너무 얄밉다..엉뚱한 곳이나 자기네 식구들에게는 기분 잘 낸다...
이렇게 각방쓰기를 2년 ....지금은 거의 남남인거 같이 살고 있는 것 이 편할 때도 있다.....
그런대 명절은 우리 집에서 지내고 시부 제사준비를 내가 했는대
전엔 몰랐는대 요즘에 곰곰생각해보니 내가 왜 시부 ㅈㅔ사를 지내는지 모르겠다...
남편은 친정 부모님 제사에 참석하기를 하나 친정에 한번 들여다 보길 하나
친정 부모님 산소를 한 번 가기를 하나....못 살때는 장모님 도움을 그렇게 받은 인간이...
담 주면 시부 제사가 돌아오는대 나 혼자 부엌에서 음식준비할 꺼 생각하니 이젠 하기 싫다..
내가 열심히 한다고 남편이 알아주길 하나 말 한마디를 다정하게 하길 하나 수고했단 말 한마디를 하길 하나.....말하자면 꼭 우리 친정 아버지 제사를 눈치 보면서 지내는 거 같다 지 아버지 제사인대 말이다............내가 왜 남편 눈치를 보는 지 모르겠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러면서 제사를 내가 지내는 거이 맞는가요?
아니면 남편이 친정일에 한번 참석안하니 나도 안해야 하는거 맞나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렸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좀 많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