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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명의를 도용한 도련님....


BY 형수 2005-07-20

 잠은 안 오고, 걱정은 많고 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31살인 울 도련님, 정신 차릴려면 아직도 한참이나 먼 인물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시댁 사람들이 워낙 쉬쉬 하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나

 

교도소도 두번 갔다 온 걸로 압니다.

 

시댁 식구들은 제가 그 사실들을 아직도 모르는줄 알지요.

 

남편도 제가 말하기 전까지 아예 속일려고 작정을 했더군요.

 

뭐 이해합니다. 저라도 우리 친정에 그런 속아픈 자식이나 흠이 있다면 굳이

 

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 도련님이 몇 년에 한번씩 꼭 사고를 치는데요....

 

이번에도 남편 명의를 도용해서 핸드폰 몇대를 구입했던 모양입니다.

 

그 핸드폰 사용액을 납부하지 않아 청구액이 쌓이다 쌓이다

 

결국 '한국신용평가정보주식회사'라는 곳에서 독촉장 두 장이 날아 왔네요.

 

두 대를 구입 해서 사용한 모양인데 금액이 100만원이 넘네요.

 

제가 궁금한것은 만약 저의 남편이 LG텔레콤에 명의도용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저희 도련님은 남의 명의를 함부러 사용한 죄로 감옥에 갈 수도 있나요?

 

4년전 쯤, 그때도 울 도련님이 제 명의, 남편 명의, 어머님 명의로(각각 다른 기지국)

 

6대 정도를 구입을 해서 누군가에게 팔았는지, 아니면 아는 사람한테 줬는지

 

아무튼 독촉장이 날아 왔는데 통화 내역서를 뽑아 보니 모두 국제 통화더라고요.(동남 아시

 

아 쪽) ........기지국들도 참 웃겨요. 주민등록도 가지고 있지 않고, 본인도 아닌 사람한테 어

 

떻게 다른 사람 명의의 핸드폰을 만들어 줄 수 있죠???.....

 

아무튼 그때도 금액이 300이 넘는데다 제가 뭘 몰라서(?) 방방 뛰며 명의 도용 신고를 했거

 

든요.

 

그 뒤 한참 후에 도련님이 또 감옥에 들어간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도련님이 왜 들어갔냐고 물었는데 모른다네요. 진짜로....

 

어떻게 모를수가 있냐니까 워낙에 사고를 잘 치는 놈이고

 

모든 식구들이 그놈한테 하도 많이 당해 온지라

 

이젠 알고 싶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네요.

 

시댁 식구들 모두 면회 한번 가지 않았다고 하는 걸 보면 맞는말 같기도 하고....

 

아무튼 도련님이 그동안 감옥에 무엇때문에 갔는지도 궁금하고,

 

(제가 아가씨때 우연히 남편한테 온 편지를 보게 되었는데 주소가 교도소쪽 주소인것 같았고

 

그것 때문에 알게 되었어요. 그 땐 그냥 모른척 해 주다가 저도 2년전 쯤에야 말했네요.

 

도련님에 대해 계속 거짓말 하는 남편이 너무 안쓰러워 이젠 그만 거짓말 했으면 하는 마음

 

에서.....)

 

또 이번에 남편이 명의도용신청을 하게 되면 그것 때문에 도련님이 감옥에 가게 되는지가

 

너무 궁금해지네요.

 

돈 몇 백만원 때문에(제게는 너무도 큰 돈이지만)  도련님이 또 감옥에 가게 된다면

 

그것 또한 괴로운 일이잖아요.

 

추측성 리플도 괜찮으니 쬐금이라도 알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꼭 답변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추가내용--- 저는 결혼 8년동안 도련님을 딱 2번 봤습니다. 18살 때부터 집을나가 잊을만 하

 

면 한번씩 온다네요. 지금도 연락두절이라 어떻게 된 일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