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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에


BY 답답녀 2005-07-28

2개월전에 남편의 바람을 확인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저희 남편 특별히 바뀐것은 없는것 같아요. 평소에도 아이들한테도 잘하고 저한테도

못하지는 않았지만 집안일 안 해 주는 것 빼고는 특별히 불만은 없었으니까요.제가 눈치를 전혀 못 챈것을 보면 교활하게 꾸민 것 같아요. 그 여자를 만나면서도 정리를 해야지 해야지 마음 먹었는데 잘 안됐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은 넘지 않을 선까지는 안넘었다고 하는데 믿기지는 않고 또 잘 씻지는 않아서 사실인가 하는 맘도 들고.......

애들 때문에 남편을 용서 할 수 밖에 없는 내 처지가 가끔은 속상하고 우울합니다.

그 일이 있은 후 관계를 2번 가졌습니다. 2번 다 제가 원해서 했고요. 가끔은 자존심이 상하지만 그사람 입장에서는 저한테 오기가 쉽지 않을 거란 판단 때문에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런 마음이 듭니다. 내 곁에 올때까지 기다려보자. 오긴 올까요. 그 여자 생각을 더 하지 않을까요. 그여자한테도 남편한테도 완전히 정리 했냐고 확인하고 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제가 옳은 판단을 하는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