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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 싫어요..ㅜㅜ


BY 선물이시러 2005-08-02

남친과 선물문제로 싸웠어요.
왜 차에 기름을 안 넣어주냐. 기념일도 제대로 뭐 해준것도 없고, 평상시에는 말할것도 없고 왜이렇게 자기한테 해준게 없냐고.....ㅜㅜ 옷두하번 안사준다고...ㅜㅜ

너무 슬펐습니다.
나름대로생일이며 기념일에 선물했고... 퀼트로 커플곰인형과 차를 살땐 주차쿠션도 만들어 주었는데...정말 사는거보다 재료비도 많이들고, 시간과 정성!!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이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던 것입니다.(생일날. 플레이스테이션을 해준적도 있었고(거의 30만원돈...저 그달 엄청 알뜰히 살아야했습니다...) 옷을사준적도 있었구 10만원짜리 DVD세트를 사준적도 있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닌때에 커플 강아지 저금통, 씨디 꽂이, 싸구리어지만 구두, 여름티 정도 사준적도 있구요...)
최근에 제가 퀼트를 배우는 중이라 정성껏 손으로 만든 선물을 2번 했더랍니다...

뭐 해준것도 없고, 그러길래...
퀼트루 뭐두 만들어주구 그러지 않았냐...했더니....

자기가 언제 그런거 좋아하냡니다...
(커플인형을 만들어서 하나씩 나누어갖고...두인형이 함께있는 사진을 찍어 액자도 만들었습니다... 나중엔 함께 있을날을 생각하면서...ㅜㅜ)
허거덩~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뭐 해준건 없지만, 그 선물은 정말 저의 땀과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선물이었거든요....

발렌타이때 제가만든 커플인형과 초컬릿을 선물했었습니다.
싸우면서 초컬릿도 주지 않았냐..( 저 정말 유치하죠? 이런걸로 싸우다니 믿어지질 않습니다.)
그런건 먹으면 없어지는거 아니냡니다....ㅜㅜ

농담반 진담반으로 차에 기름안넣어준다고 투정.... 내가 넣어줄께~하면 됐어..
이러길래 알았어 했더니...
또 기름이야길 하길래~ 내가 넣어준다구하면 적립카드로 한다구 됐다구 하잖어. 하니까..
그런건 꼭 한번만 물어보더라...그러더군요...정말 기가막힙니다...ㅜㅜ

데이트비용.네~ 물론.남친이 조금 더내겠지만 거의 반반씩 냅니다.
번갈아가면서요. 절대 하루종일 전부 낸적은 없어요.번갈아 가면서 내는식으로...

남친..대기업다닙니다. 전 중소기업..박봉...
월급 저보다 1000만원이상 더법니다..

전 한번도 남친한테 뭐해달라~ 왜안해주냐~ 투정부려본일 없습니다.
아니 생각조차 해본일 없지요...

사귄지 4년이 다되어갑니다.
남자친구의 이런말이 너무 서운하고.... 어떻게 이런생각을 할 수 있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제가 정말 옷을 너무 안사줘서일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난감합니다....

 

추가로...

남친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입니다.

전 전문직이라 결혼을 하게되면 아이낳고 좀 키워놓고 일을 다시할 생각인데요.(회사를 그만두고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계속 구상중이구요.)

반드시 맞벌이는 필수! 랍니다.

내가 애기 낳으면....이라고 해도! 부모님께 맡기든 어떻게 하든 일을 꼭! 하랍니다.

집에 퍼져있는걸 볼 수 없다고...

(참고로 남친은 외모를 중시합니다. 그리 뚱뚱하지 않은 평범한 저의 몸매(?) 늘 쌀빼라고... 날씬한 사람들과 비교합니다.... 그러니 집에서 퍼져있는걸 당연히 싫어하겠죠...ㅜㅜ)

 

또!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양주가 맛있다며 백수인친구들 몇만원씩 양주 잘 사줍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부모님 용돈드리고 옷두 한벌 제대로 못사입는다고 투정입니다.

사달라는 건쥐....알수없음....

 

대기업다닙니다. 연봉은 3000정도...

모아논돈 전혀없고,,, 아직도 카드빚에 시달립니다...

 

전 가계부도 쓰고 불필요한 돈 지출안하려는 스탈이지만...

남친은 인생모 있냐고, 돈벌어서 쓴다는데 누가모래!! 스탈입니다...ㅜㅜ

 

결혼할때 돈이 뭐가 필요하냡니다. 모기지론으로 자기가 집 살꺼랍니다.

매달 몇백씩 돈을 어찌 갚고 살려는지....

무슨 생각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결혼후 경제권은 서로갖자고 하더군요.

주변에 과장님들이나 한달에 20만원 용돈받아쓰는사람들보면 한심하다나....

 

공동경비만 서로 부담하고 월급은 각자 관리하잡니다.

 

왜 돈벌어서 쥐꼬리만큼 용돈받아 써가면서 사냐구..

 

제가 그럼 제꺼두 다 오빠가 관리하라구.공동으로 해야지 않겠냐구 했더니...

 

자긴 돈 있으면 다 쓴다구 안됩답니다.

 

부부라고 꼭 그렇게 살아야하냐구....

 

도움의 답글좀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