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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넋두리 좀 하께요....


BY 나쁜엄마 2005-08-02

속상하다..너무..

 울 아들에게... 화를 퍼부었다..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파리채로 엉덩이를 두대때렸다...

이제 8살.. 혼자라서 그런지 맘이 무척이나 여린 울 아들인데...

머가 그리 바쁘다고...먼돈을 얼마나 벌어들일려고..동생하나 만들어주지 못했는지....

인터넷겜을 하다 캐쉬해달라는데 얼마나 큰돈이 들어간다고 그리 소리를 질러대며

그 아픈 파리채로 때려줬는지...

아직도 훌쩍거리며 쇼파에서 잠을 자고있다..

 

 

어쩌다 생각이난 순금목걸이를 다른디자인으로 바꿀까하고

찾는데 없다..아무리 찾아봐도..분명 서랍장안에 잘 넣어뒀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동생짓인거 같다..

잘못된 생각일까 싶어 물어보지도 못하고..

방학동안이라 잠깐 우리집에 와 있다...

도둑이 든것도 아니고...

저번에도 이런일이 있었다..신랑이 큰맘먹고 사준 순금목걸이 두개가 없어져

잃어버렸다고 한소리 들을까  똑같은 디자인으로 몰래 산건데...그때도 남동생이

있었다..

동생이 그런짓을 하리라곤 생각안하지만...증말이지 없어질만한 일이 없었다..

엊그제까지만해도 봤는데..

동생은 애인과 피서를 갔다..대학생이라 돈이 궁하긴궁하지만

차마 이런짓할아인 아닌데...

괜히 잘 놀러간 동생에게 이런말 물어보지도 못하고....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래서..괜히...울 아들에게 그렇게 소릴 질러댔다...

아들은 잘 삐진다..맘도 여리고...잘 울고....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나갈런지 막막하다...

얼른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은데.....신랑이 원하질 않는다...

동생얘기만 나오면 화부터 낸다...그래서 얘기 꺼내기도 싫다...

난 정말이지 그런생각으로 스트레스가 쌓인다...

한의원에서는 나보고 홧병이 있단다...

이제 내나이...28살...

어린나이에 애낳고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이제껏 키워왔는데..

 

신랑이 뭐 대수일까 싶어 이번에 루프를 빼고 몰래라도 아일 가지려한다..

차마 자기가 죽이기야 하겠는가...

동네 사람들이 울아들보구 애가 혼자라 자기밖에 모른다고 말 들을때면

화가난다..그런것도 모르면서 애 얘기만 나오면 화부터내는 신랑이

밉다...같이 좀더 고생하고 나중에 갖자는데...

지금도 넘 늦었잖어...나중에 당신도 분명 후회할꺼야~!!!

아들에게 이 못난 엄마아빠가 못할짓 한거 같아

너무 미안하다....

사랑해....정말...너무너무 사랑해~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