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쉽지 않더군요
아무리 마음을 강하게 먹어도...
애를 지우겠다 마음먹는것도
이혼하고 애 혼자 키우는것도... 둘 다 못하겠더군요
시부모님 갑자기 밤에 오셔서는
저더러 상차리라십니다.
미역국 끓이고 있는 반찬 5가지 꺼내고
있는지도 몰랐던 남편이 가지고온 닭도리탕 꺼내고 밥얹혀서 밥 해왔습니다.
시아버지 저더러 받아쓰랍니다.
대충 내용은...
시아버지의 긍정적이고 성실한 며느리가 되겠다고 써라 그러더니 싸인해라
결혼전에는 용돈줬는데 니가 주지 말라했냐? 그럼 나 뭐먹고사냐
160만원짜리 정수기사고, 시누 미국여행보내면서...
저희요? 결혼비용으로 다 써서 잔고 0일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용돈 드리지 마라 한적도 없었고
시누 여행갈때도 113만원 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통장관리 제가 안한다고 하니까 시아버지 내 느낌은 그게 아니다
하여간 저더러 무조건 참아야지 여자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휴...
그러면서 니가 제정신이 똑바로 박힌애면
밥내오면서 아버님 진지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갑자기 오셔서 밥차려내라그래서 밥 짓는 45분동안 뚝딱뚝딱 만들어드렸음 됐지
싶습니다. 그래도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저더러 이제부터 시댁에 매일 아침 7시에 와서
아침 점심 저녁 먹고 10시에 가랍니다.
저 이혼할거 아니니까 그냥 그러마 했습니다.
나도 노력하자
그랬는데... 그랬는데
시댁어른들 두분이서 저 하나두고
여자가 무조건 참아야지
달력보여주면서 니가 까깝한행동한날 다 적어놨다
부터...말하자면 너무 깁니다.
어젯밤 저희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연히 저희엄마 피해자 아닙니까?
그인간 세븐라이너 하고 있는다고
이닦는 저한테 장모님인가보다 미안하지만 니가받아라...
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정말로 정말로 이혼이 답인건가요?
제가 참을성이 없는건가요?
끝까지 다신 우리집에 그런일로 전화 안하겠다는 약속 못하겠다는 남편
정말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세븐라이너하면서 전화못받겠다 하더니
저 씻고오니까 하자고 덤벼들더군요
저 그얘기 어머님께 했습니다.
그얘길 듣고도 저보고만 참으라고 하시는지
오빠는 어떻게 그럴때만 힘이난데요? 했습니다.
시어머니 그러게 왜 그렇게 엄마 속상할 일을 만드냐
니가 무조건 참아야지
xx가 니가 지금 얼마나 잘하나 지켜보고 있는건가부다
씨발씨발씨발
다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저 진짜 매일같이 끔찍한 생각만하고
저 병원이라도 가봐야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