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인간을 도통모르겠다
될듯될듯하면서 제자리 걸음...
결혼 12년동안 맞춰지낼려고 무지 노력하며 살았다
난 참는걸 익숙하게 잘 하는사람이다
처음엔 나아지겠지 하면서 참았고 나중엔 습관처럼 참아졌다
이제 와서 되돌아보면 바보짓이란걸 알겠다
될인간이 있고 안되는인간은 끝까지 힘들다는...
12년 결혼 생활동안 내가 얻은 결론이다.
지금껏 딱 세번 나도 숨쉬고 있다는걸 보여주긴 했었다
참다참다 넘 힘들때 나도 같이 엎어버렸다
내 목숨 내 놓는심정으로... 그래 한번 죽여봐라 하는맘으로 독하게 나도 해댔다
그땐 체면도 염치도 이웃도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속이 좀 후련해지긴했어도 난 이 인간이 달라지길 바라는맘으로 그랬다
어느순간 포기가 되고 늘 내편이면서도 아닌것도 같고
외롭고 슬프고 그냥 허전~~~하다
좋을때 누군들 웃어주지 못할까...
자기한테 쫌만 서운해도 자기 성질에 어긋나기만해도 그버릇 다시 나온다..
이인간 입에붙은 18번 ....그래 나 원래 이런놈이다...
늘 조목조목 따지다 말문 막히면 하는소리다
원래 그런 놈이라는데... 나 이런놈이거 이제 알았냐 하는데...
참 이유도 핑게도 많다
이제껏 싸워본중에 지가 잘못해서 싸운건 단 한번도 없단다.
참나... 기막혀서
수박을 건네다 떨러져서 깨졌다
내가주는사람이고 지가 받는사람이면 주는내가 잘못 줘서 이고 ~~~ 그반대라면 받는내가 잘못받아서이다
이게 이 인간 스타일이다
가슴이 답답하다
남에게 좋은사람은 가족에게도 똑같이 좋아지지만은 않더라
친구들 지금도 그런다
누구누구 같으사람 없다고.. 진국이라고...
답답하건만 글이 더이상 써지지 않는다.
뭔애기부터 털어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