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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은 변하지 않는것일까


BY 참을인 2005-08-04

난 이인간을 도통모르겠다

될듯될듯하면서 제자리 걸음...

결혼 12년동안 맞춰지낼려고 무지 노력하며 살았다

난 참는걸  익숙하게 잘 하는사람이다

처음엔 나아지겠지 하면서 참았고 나중엔 습관처럼 참아졌다

이제 와서 되돌아보면 바보짓이란걸 알겠다

 

될인간이 있고 안되는인간은 끝까지 힘들다는...

12년 결혼 생활동안 내가 얻은 결론이다.

지금껏  딱 세번 나도  숨쉬고 있다는걸 보여주긴 했었다

참다참다 넘 힘들때 나도 같이  엎어버렸다

내 목숨 내 놓는심정으로... 그래 한번 죽여봐라 하는맘으로 독하게 나도 해댔다

그땐 체면도 염치도 이웃도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속이 좀 후련해지긴했어도 난 이 인간이 달라지길 바라는맘으로 그랬다

 

 어느순간 포기가 되고 늘 내편이면서도 아닌것도 같고

외롭고 슬프고 그냥 허전~~~하다

좋을때 누군들 웃어주지 못할까...

자기한테 쫌만 서운해도 자기 성질에 어긋나기만해도 그버릇 다시 나온다..

이인간  입에붙은 18번 ....그래 나 원래 이런놈이다...

늘 조목조목 따지다  말문 막히면 하는소리다

원래 그런 놈이라는데... 나 이런놈이거 이제 알았냐 하는데...

 

참 이유도 핑게도 많다

이제껏 싸워본중에 지가 잘못해서 싸운건 단 한번도 없단다.

참나... 기막혀서

 

수박을 건네다 떨러져서 깨졌다

내가주는사람이고 지가 받는사람이면  주는내가 잘못 줘서 이고 ~~~   그반대라면 받는내가 잘못받아서이다

이게 이 인간 스타일이다

 

가슴이 답답하다

남에게 좋은사람은 가족에게도 똑같이 좋아지지만은 않더라

친구들 지금도 그런다

누구누구 같으사람 없다고.. 진국이라고...

 

답답하건만 글이 더이상 써지지 않는다.

뭔애기부터 털어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