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친구중에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로 허구헌날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고
무슨일이 있으면 서로 챙겨주고 가족끼리도 서로 만나서 밥먹고
가뜩이나 그쪽 와이프랑 저랑은 하는 일도 같고 해서 서로 맘을 터놓고
얘기하는 사이지요
그런데 얼마전 그집 부인이 밤에 저한테 전화가 왔지요
자기 신랑 있느냐고 그래서 없다고 하니깐 애만 냅두고 일 다녀 오니
나가서 밤 9시가 넘도록 들어오질 않는다고 어디가면 꼭 말하고 가는 사람이
안들어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점심때쯤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날밤 10시쯤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바람쐬고 들어왔다고 하면서.,,
그리고 얼마후 신랑 친구 모임이 있는데 4가족이 모입니다
어릴때부터 친구들이라 무척 친한데
그날 보니 둘이서만 담배피면서 나와서 쑥덕쑥덕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젯밤 자고 있는데 그쪽 부인이 저한테
전화해서
자기 신랑이 우리 신랑한테 전화를 4번이나 연거푸 했더라
도대체 무슨일이 있어서 서로 이렇게 속닥속닥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신랑한테 솔직히 말해보라고 하는데도
신랑도 아무일 없다고만 말할뿐 아무말이 없습니다
무조건 비밀을 지켜주는것만이 우정을 지키는게 아니라고 해도
도통 아무일도 아니라고 하니...
그쪽 부인도 저보고 무슨 냄새가 나는것 같다고 하고
제가 보기에도 저희 신랑이나 그쪽 신랑이나 둘중의 한명은 무슨일이
있는것 같은데 물어봐도 아무일 없다고만 하니...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 행여 무슨일이 크게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두 남자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