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74

어찌해야 하나요


BY 터널속의 나비 2005-08-13

오랫만에 아컴에 와봅니다.

늘 이곳에 자리하고 지내면서

많은 도움 받앗던 시절이 잇엇는데..잊고 살앗엇네요.

 

이제 제가 힘들다보니 다시 찾게되엇지만

마음둘곳을 몰라 몇자 적어봅니다.

 

전 타 사이트에서 음악방송을 합니다.

아컴에 자리하면서 태그도 많이 배웟구요.

클럽도 운영하면서 방송을 배워..아마 7년이 넘엇나봐요.

 

컴 시작하는것도

채팅이나 방송하는것도 모두 다 곁에서 가족들이

도와주고 격려해주심에 시작햇엇죠

남편도 같이 컴을 하구요.

 

한 일년됏나보네요.

남편이 고스톱을 하면서 알게된 여자가 잇답니다.

남편이 방송하는거 알려줫다면서 인사를 하데요.

 

그리고 저와 동갑이니 친구하자해서 그러자햇죠.

몇번 찾아들어와 방송도 같이 듣고 대화도 나누고햇는데

눈에 거슬리게 하더라구요.

 

이건 시간관념이 없이 줄창 전화를 하는거에요.

그럼 남편을 폰을 들고 밖으로 나가구요.

새벽인지 낮인지 밤인지.....

 

그리고 음악방에서 남편이 같이 대화를 나누면

자기 외의 여자들과는 대화도 못하게하더라구요.

폰 역시 늦게 받으면 곁에 잇는 사람도 다 들릴정도로

악을 써대며 퍼붓더라구요.

 

넘 기가막혀서 한소리 햇죠.

지가몬데 그리 지랄하느냐고..

그리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다니고하는거보니

별루 질이 안좋은거같으니 선을 끊으라고....

 

그일로 좀 다퉛네요.(그전엔 부부싸움이란 모르고 살앗네요)

저보고 신경과민이라고 하데요.

그리고선 외박이란 없엇는데...

몇일 걸러 외박이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후론 남편도 조심을 하는건지..

폰이 울려도 안받더라구요.

하지 말라햇는데도 미쳐서 폰 한다고..

 

폰을 안받으니 메세지를 보내더라구요.

폰 안받으니 자살하겟다고..

그 미친년하고 사니 좋냐고 잘 살아라고..

날 버리고 얼마나 잘사나 보겟다고.

 

이런 메세지 저희 아들들도 다 보고 난리엿죠

가만두지 않겟다고...

 

폰이 울려 제가 받앗죠.

뭐때문에 폰하느냐고 메세지는 왜 보내느냐고.

절대로 메세지 보낸적도 없고 폰 한적도 없다더라구요.

한번만더 이런거 보면 가만안두겟다하고 끊엇는데..

 

느낌은 서로 선이 닿는느낌인데도

걍 울며겨자먹기로 믿고 넘어갓죠.

그런데 이번에 휴가일정이 바뀌엇다고 저보고 날짜 조정하라데요

(저도 직장에 다니느라 남편날짜에 맞췃거든요)

 

그리고 그 날짜에 설 출장을 가야한다더라구요.

늘 다니는 출장이라 의심없이 알앗다햇죠

출발 하는날 새벽에 폰이 울리는데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이것이 아닌데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둘이서 서울을 갓더라구요.

내려온다는 날짜에 폰을 햇더니 숙소라하면서 낼 내려갈께..하데요.

 

서울이 확실하냐 햇더니 그렇다더라구요.

서울이 아니고 그 여자집인 정읍이엿는데....

 

담날 전 출근햇는데.

남편이 저에게 지금 출발한다면서 폰을 하구요

이제 집에 도착햇다고 폰을 햇더라구요.

 

그동안 출장다니면서 데리고 다녓더라구요.

그리고 평일에도 만나서 이곳 저곳 안다닌곳 없이 다녓구요.

 

어찌 사람으로써 그럴수가 잇나싶으니.

숨이 막히고 눈물만 나데요.

몇일을 생각을 해봐도 참을수가 없어서..

 

남편에게 말을 햇죠.

어찌 그럴수가 잇느냐고

이대로 못살겟으니 이혼하자고..

 

출근후에 폰으로...미안하다 잘못햇다...하구선

여직 이러고 잇답니다.

가슴에선 불이날려고 합니다.

 

무얼 먹으면 목에 걸려 바로 넘어오네요.

이 맘 어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