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삼년만에 엄마가 뉴욕에 사는 막내이모네 가셨습니다.. 팔월초에...
동생네가 이민을 가는길에 연세도 많으신 우리 엄마 언제 막내 동생얼굴 또 볼까나하고
큰맘먹고 가셨습니다... 가시기전에 작년에 이모네 다녀온 우리 신랑이 "어머니 거기가셔서
일만하다 오실텐데 일찍 오시라고 해" 하더라고요...."무신 소리야 얼마만에 만나는 언닌데
관광하고 재밌게 얘기하고 놀다 오시겠지.." 신랑의 말에 기분이 얹짢았습니다...
다시 신랑 하는말.. "이모랑 이모부가 그런 분이 아니셔..."
아니긴 뭐가 아냐...여기서 거기가 어딘데 얼마만에 만나는건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있어로
신랑말을 짤랐습니다.. 가끔 통화하면 재밌다는 말만 하시는 우리엄마...올해 67이신 우리 엄
마는 고생많이 하신 보통의 한국 엄마이십니다...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엄마가 이모 가계에 매일 나가서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모는 맨하튼에서 마트를 하시거든요...거기서 엄마가 허드렛일을 하신다는 겁니다...
그것도 뉴욕에 간 다음날부터요,,,시차적응도 하지못한 상태에서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요,,,,,,,,,,,,,,,,기가막힙니다.....이모가 평소에 우리를 조금 무시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건
말이 안되는 얘기갔습니다....엄마가 여기서 밥먹고 살게없어서 거기 돈벌러갔나요....
막내 동생가계에서 도와주는 엄마 맘은 어떤지 모르지만 딸인 저의 맘은 너무 상합니다..
내년까지 있으라고 이모가 그랬다네요....당장 전화해서 오시라고 하고싶은데 이모한테
뭐하는거냐고 따지고 싶은데....엄마 입장이나 동생네 입장이 어떨지 걱정되어 망설여지네요
요,,,,,,,우리 이모한테 도움 받은거 하나 없습니다...작년에우리 신랑 갔을때도 밥한끼 해주
지 않았습니다....사고 방식이 틀리니까 하고 생각하려해도 사람사는 도리는 어는 나라나
다 같은거 아닌가요....화가 나서 참기가 힘드네요...엄마랑 먼저 통화를 하는게 맞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