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저 정말 넘 괴롭고 죽고만 싶어 이 야심한 시각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여기 이곳은 어촌입니다
가구도 몇가구 안되구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이네요
신랑은 아침 일곱시 반되면 나가서 열시 다되갈쯤 집에 옵니다
하루종일 뭘하냐구요?
컴에 앉아 있거나 그냥 멍하니......................................................
잡생각이 많습니다
이사가자고 이사가자고 그렇게 노래 불러도
아예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그게 1년을 넘어서니 이제 안올라오던 손까지
슬슬.......................
제 청춘 젊음이 넘 안타까워 이제는 눈물도 안나온답니다
속만 새까맣게 타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몸은 또 왜이리 무기력한지요
좀전 신랑이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라면을 끓여달라 하길래
좀 퉁퉁거렸더니 난리 난리 칩니다
요즘 넘 우울하고 미칠것만 같아도 꾹눌러 참고 있었는데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랑얼굴 보니 정말 짜증이 확
밀려오는게......................................
어떤사람들은 신랑과 대화를 진지하게 해봐라
이러시지만 애초부터 저희 신랑은 저랑은 아예 속깊은 대화
자체를 안할려고 하니 더 미칠 노릇이지요
어쩌다 일이 이지경까지 되엇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저희 신랑은 연애시절부터 확답이라고 할까요
그런 발언은 아예 하질 않더라구요
우리 결혼해서 이렇게 살자 뭐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보자
등등
그렇게 해줄 자신이 없어서 그런지 ..................
신랑맘도 전혀 모르겠구요
이게 뭔 부부지간인지....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왜 괴롭는지
알생각도 없고 .....
니는 니고 나는 나고 뭐 이런식입니다
하긴 몇달전에 친구 계모임 갔다오더니 "자기 정말 고생많다
미안해 내 성격맞추는것도 힘들지"
술김인지 뭔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더군요
무조건 신랑퇴근해오면 항상 웃어줘야하구요
그래서 넘 괴롭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때도 있는건데 저희 신랑은 왜 그렇는지
도데체 무슨 생각인지 전혀 알수가 없지만 제가 좀 기분이 안좋다
싶음 날리 날리 칩니다 무슨일 있냐 도데체 왜 그렇느냐
눈치 계속 보고 그러다 안되면 가재도구 뭐던질만 한게 없나
눈빛이 확 틀려져버리죠 그래도 제가 뚱하니 있음 리모콘을 던진다던지
밥상엎을라구 준비를 하던지..........................................
그래서 여지껏 나 기분 좋아 괜찬아 미안해
늘 이런식입니다 근데요 이제는요 저두요 넘 힘들어요
님들 저 정말 넘 힘들어요 자기는 조금만 짜증나면 온갖 험한 소리
다 해대면서 난 왜 항상 웃는 얼굴이어야 하고 불평불만 하면 안되는지
이제 폭발할 지경이에요 신랑한테 매일 즐거워 하는 모습 보이는것도
지치구요 마음이 즐겁다면야 얼마든지 그러겠지만
하루하루 사는게 넘 힘들고 짜증만 나서 죽겠는데 억지로 좋아해야하는
모습 보여야 하니 정말 미칠것만 같습니다
신랑은 이런생각 같아요 집에만 하루종일 있는 사람이 뭐가 힘드나
일하러 다니는것도 아닌데.........
저 정말 일하러 다니고 싶어요
제 일도 갖고 싶구요 하지만 여긴 일자리도 당연 없고 .............
도데체 저희 신랑 심보를 이해할수가 없어요
왜 제가 조금만 기분 안좋아보여도 더 화를 내는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왜 항상 제가 웃어야 하죠?
왜 항상 웃는 얼굴이어야 하고 그냥 무표정한 얼굴하고 있음 안되나요?
왜 제 기분까지 그사람한테 맞춰줘야 하는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