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 된 이혼녀랍니다..이혼한지는 2년정도되었구요...아들하나두고 전남편의 끊임없
는 여자문제땜에 이혼하구...지금은 친정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구 있어요... 아들은 남편이
키우고 있구요...
지금 저에겐 6개월정도 사귄 애인(34살)이 있어요...그 사람은 총각이구요....제가 이혼한 사
실도..아들이 있단 사실도 다 알고 있고...또 그걸 다 이해해주는 사람이구요... 지금은 남자쪽 부
모님께도 인사를 드린상태고(물론 제가 이혼녀인줄은 모르시구요....) 저희집에서도 다 아
는 사이인데요...애인도 빨리 결혼을 했으면하고...저도 그 사람을 사랑하기에 결혼생각도
하긴하는데...저땜에 문제가 넘 많네요.... 우선 저희엄마가 말씀하시길...시부모님 되실분들
께 제가 이혼한 사실을 밝히고 허락받을 자신이 없으면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애인
한테 이런 얘길 했더니 왜 굳이 그걸 말씀 드려야 하냐구..그냥 우리가 결혼해서 잘사는 모
습만 보여드리면 되는거 아니냐구 하구요...애인은 부모님께는 절대 말씀 못드린다는 입장
이구요...(말씀 않드리면 어차피 모르실꺼구...알게되면..절 대하는게 지금과 달라질텐데 제
가 힘들어지는 상황을 만들기 싫다네요...) 저희 엄마는 나중에라도 들통이 나서 또 이혼하면
어떻게 할꺼냐구...차라리 그쪽에서 반대하시면 하지말라고 하시구요..저는 중간에서 이러지
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예요...그리고 또 문제는..제가 전남편사이의 아들을 2주에 한번
씩 주말에 데려와서 보거든요...근데 제가 재혼을 하게 되면....아마도..아이를 못보게 될꺼
같아서요....애인은...아이 만나는걸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말은 하지만...나중에 우리둘의 아
기가 생겼을땐....지금아이와는 않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하루에도 열두번씩 맘이
오락가락하네요...자식까지 못보면서까지....또 남자를 믿구 따라가야하나.........사람 하나만
놓고는...참 좋은 사람이고..저한테 정말 잘하는 사람인데.....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
네요....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은 이제 다시 않한다고 다짐했었는데...또 다시 이런상황이 되
니....애인은 어머님이 왜 그렇게 나오시는지 이해할수 없다고만 합니다....첨에는 울엄마 설
득 시킬 자신있다고 했었는데...워낙 완강하게 나오시니...이젠 자신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
요...그런 모습보니...저두 힘이 빠지구요.....그 사람을 사랑하지만.....저두 어떻게 해얄지 모
르겟네요...엄마는 총각이랑 이혼녀랑 어떻게 행복할수 있겠냐구....제 처지랑 비슷한 사람
만났으면 하시구.......
그냥 오빠를 믿구 따라가야할까요.....아님 엄마말대루 여기서 그냥 접어야할까요.....정말
머릿속이 넘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