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신청을 했습니다.
다행히 대학 졸업후 따놓은 자격증이 쓸모가 있었던지라...
취업을 하라는 곳이 네군데나 됐습니다 ^^v
한곳은 연봉 1300, 나머지 세군데는 연봉 2천을 부르더군요
그런데, 한군데 빼놓고는 임신한 제가 하기에는 좀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밖에나가서 시끄러운데 고함질러야하고, 먼지마셔야하고...
마침 적당한 곳이 있어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잠시후에 전화하겠다고 하더니, 연봉 2천은 좀 그렇고 연봉 1500어떻냐고 묻더군요
그러더니... 그건 만나서 상의하자고...
일단 출근시간은 넉넉잡아 2시간정도 걸릴것같구요
일은 그냥 사무직같아요...
시행사라 아버지가 사기꾼들 아니냐고 하는데-_-
그건 저도 약간 걱정이 되긴 하구요
저라도 벌어서 빚청산부터 하자 싶은데,
또 한켠으론 무섭네요
너무 먼건 아닌가, 정말 사기꾼 아닌가,
지금까지 학교 조교 내지는 그와 비스무래한 일만 해와서 ㅜㅜ
좀 두렵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쨌든 남편한테도 제가 무능하지만은 않다는걸 보여주고나니^^v
뿐만아니라 임신해서도 취직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니
뿌듯하기도하고...
정말 막 주위에서 애 지우라고 할땐
어떤분이 쉼터 얘기해주셔서, 쉼터라도 갈까 해서 전화해봤는데
모자 쉼터는 자격이 안된다면서
노숙자 여성 쉼터를 소개해주더군요
비록 전화상이었지만... 노숙자까지 돼보고나니 세상에 무서운것이 없어지면서
이틀만에...이뤄낸 성과랍니다 ㅡㅡv
취직으로 연결이 되던 안되던... 오늘 밤은 무지 기쁘네요
아직도 제가 쓸모없는 인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