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란 작자 자다 봉창두둘깁니다
토욜에 시댁행 떠서 밥잘해먹고 나오는길에 운전 니가하랍니다
저 운전 잘못합니다 춘천서 서울오는길 쉬운길도 아니거니와
밤새 술푸고 와선 지내집 일한 나보곰 운전하라니요???
싫다 햇습니다.
오는길 내내 열받아하는것 같았습니다 길도 막히거니와
매번 추석땐 이래저래 시집에서 뭉갯거던요
누나 온다는대 이참에 보란듯이 내뺏습니다 친정으로
시집 친정 둘다 똑같이 못하고 매번 시집쪽으로 기우뚱하는것 어쩔수 없다는걸 압니다요
하지만 당연시래 너 어디 해봐라 하는 태도 싫습니다
어깃장치는 기분으로 더 떳습니다 뻔히 누나 오는것 알믄서도
내심 랑 열받는것 알믄서도
친정서도 밍기적거리믄서 있는대 월욜 12시대니까 집에가자고 성화대요
자기네집에선 할일없어도 저녁까지 먹고 밤에 뜨더니
모르는척 오후 늦게까지 있따 집에 왔습니다
집에와서도 지몸만 씻고선 나몰라라 뒹굴대대요
내심 애들좀 씻겨주길 바랫지만 니 그런대로 살아라 냅두고
집치우고 빨래하고 냉장고 반찬들 챙겨넣고 정리하고 옷정리하고..애씻기고 저녁하고
다치워놓고 저 겜했습니다 지 영화보대요
한시간하고 갓더니 애들 고무찰흙 벌려놓고 놀고 먹던 배조각 뒹굴대고 열받았습니다
옆에서 영화보믄서 충분히 챙길만한대도 안챙겻으니까요
괜한 애들 한테 얼렁치우라고 소리치고 자는대
오히려 지가 큰소리치대요
니성질 더러운거 고치라는둥 그럼서 큰애(7살)만잡더군요 나참
열받은걸 왜 애한테 푸냐고요..
거기다 지 뒹굴두게 다 내버려둿구만 손하나 까딱안해놓고 왜 신경질인대요??
정말 이럴때마다 살기싫고
이럴때마다 담부텀 시댁일 상관도 하기 싫고 점점 더 소원하게 하는것도 사실인대
이럴때 자기가 좀더 신경써서 잘하믄
제가 담엔 미안해서라도 더 잘하지 안을까요??/
아후 정말 바보 신랑이랑 살기 힘들고요
봄에 이혼하네마네 이혼서류에 도장까지 찍어논거 있는대 훽 집어던지고 나오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