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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BY 자유 2005-09-25

저 요즘 넘 힘들어서 아컴 선배 님들께 위로받으로 왔어요 그러니 질타하지마시고 용기 주세요 저 너무 열심히 사는 아줌마입니다 홀시엄니 모시면서 딸둘키우면서 울신랑 내조 잘하면서요 그런데 살기싫어졌어요 나 시댁에 엄청 잘했어여 친정에 일년두번가면 시댁 시누들 식구들 불러 한달에 다섯 여섯번은 집에서 밥먹자하고 울친정식구 생일 잘기억못해도 울 시누들 그남편들 생일 까지 챙겨가면서 .........울 시누들도 저보고 고맙다 엄마 잘모셔주고 우리들 싫어하지않고 하면서 그런데 문제는 울 시엄닙다 저아무리 잘해도 제가 미운가 보더라구요 자기는 저그 친정부모 제사지내면서 울 아버지 돌아가세면 만약 그달 제사있음 가지말라고합니다 그게 말이라고합니까 명절때 저 친정가서 하루도 제대로 못자고 옵니다 가기도 전에 빨리온나 나는 괜찮은데 너그시누들 오면 밥 줘야지 하먄서요 자기딸은 친정오면서 나는 친정가면 싫어하고 시누들은 자고가라 하면서 저보고는 친정가기전부 빨리오라고 말부터하고 정말싫젰지여 ㅋ문제는 그게아닙니다 저 정말 다른것 다참고 견딜수 있습니다 그런데 억지부리는건 넘 참기힘들어여 억지도 억지 남름이지요

요번 추석에 생긴일입니다 그전에도 이비슷한 일이 많았지만 지금보다는 황당하지 않아거든요 저 명절에 제사 두상차립니다 울 시아버님꺼 울 시모 저그 부모꼬 그래도 싫지않앗습니다 왜냐면 조상 제사 잘지내주면  울 식구들 행복하게 해줄까 싶어서요 그래서 제사음식 할때마다 저 누구의 손도 안빌리고 혼자서 그많은 제사 음식 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합니다 요번 추석에도 당연히 그렇게 음식 할라고 재료 준비다했고 좀쉬었다 할라고 있으니깜ㄴ 갑잡기 야 니음식 하지말아라 하면서 짜증을 내더니 자기가한다고 설치더군요 그래서 영문도 모르겠고 해서 어머니 왜화났셨어여 제가 잘못한것 있으면 말씀하시고 제가 할께요 해도 아니다 니같이 잘난것이 잘못 하겠냐면서 비꼬기 시작하고 자기가 하시더라구요 전 영문을 모르니깐 사실 제사음식은 하는것 보다 준비 하는게 힘들잖아요 준비 다하고 나니깐 갑자기 짜증내시고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그러고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어서 밥시켜 먹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오기가생기더라구요 어머니가 왜화났는지도 모르는데 어찌 며느리가 밥먹을수 있냐면서 뻐팅겻죠 그랬더니 그냥 다같이 굶자 하시더니 니가 뭘잘못했늕디 모르냐면서 그러더라구요 지금 이상황에서 누군들 알겠습니까 저는 제가 뭘잘못했는지 모른다고 했져 그랬더니 더화를 내시면서 음식 하시더라구요 저도 열받아서 음식하는데 손하나 까닥안해 버렸어요 그랬더니 자기도 부모라고 더가관이 아니였어요 그래도 음식은 하더라구요 자기부모 제사 자기가 음식해야 한다면서요 ㅋ 그리고 음식다하고 나서요 걸어서 이분거리에 시모 여동생 사는데 거기 가더라구요 근처에 살아서 왕래가 많거든요 그런데 울신랑  어머니가 나가시고 바로 니가 며느리고 시모는 부모라고 무조건 사과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울 신랑 이말 하기전에 전 열두번도 더사과하고 점심먹기전에도 진짜 스물 번은 했을 겁니다 그래도 짜증만 내시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하면서 자기 엄마 비위 맞추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면서 저도 속에 담았던말 울 신랑 한티 다했어여 울신랑 이 모르게 어머니가 나힌티 준 말도 안되는 그런상처 까지 말다하고 당신 이랑 못살것다고 하면서 나도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지갑들고 한잔 하러갔어요 (저 술잘못합니다 일년에맥주 한병할까 말까합니다)추석전날 진짜 콩가루 된느낌이였습니다 그라고 들어왔더니 시누들 다와있고 시누 신랑도 와있더라구요 진짜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인지 그런데 시누들이 술먹음그냥 자라 하더라구요 화를 내거나 하는게 아니구요 제가 술먹고 조금 엽기기 하지만 (술먹음 모든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시누신ㄹ아들한티도 사랑한다핮니다 ㅋㅋ)그걸룬 자기엄마한티 잘못한걸 용서할 성격에 시누들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내가 너무 술취해있으니깐 그날 저녁은 그럭 저럭 지나가고 추석날 아침에 제사 지내기 전에 울시모 한티 물었습니다 어제 왜그러냐고 그런데 말을 안하는거에요 됐다고 어제 일은 없던걸루 하자고 그런데 울신랑이 말해주더라구요 제사 음식하는데 성의가 없어서 였다구요 황당하더라구요 누가 알았겠습니까 성의가 없어서 화를 내다니요 내참 자기가 더잘알면서요 남들 다싼 재료 고르고 할때 난 좋은 재료 고르고 음식에 먼지들어간다고 아침일찍 청소하고 음식 재료준비까지하는 나인데 조은떡 살라고 한시간 줄서서 주문하고 혹시 빠진게 있나 메모하면서 음식 재료 챙기는 나인데 그래서 이해 가더라구요 울 시누들이 왜화안내고 미안한 표정이였는지 그리고 성의없어보인행동이 뭔지 아세요 저 재료 준비만 3시간 했더니 다리도 아푸고 해서 5분누워있었다고 그날리를 친거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쉬지도 못하냐고 했더니 자기가 보기에는 충분히 쉬었다고 황당 내몸이 자기껍니까 넘 황당해서 사실 시댁에 아무리 잘해도 소용 없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아컴 선배님 저오늘 위로 받을만하죠 저지금 왜사는지 모르겠어여 저한테 용기좀 주세요 살아야 하는 이유도 좀 가ㅡ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