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무얼하며 살았는지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났다.
남편은 오늘도 일관계로 늦는다고 전화가 왔다.잦은모임에 식사,그리고 가끔씩 뭍혀오는
와이셔츠에 립스틱,파운데이션........
일주일 전에도 그일로 크게 싸웠다. 친구 만나서 술한잔하고 노래방가고,도우미 불르고....
화가나서 따졌더니 ,미안하다며 나쁜짓 한거 없다며 날 보고 어쩌란 말이냐는 식이다.
놀다가 2차 가야지만 나쁜짓 한건가요? 아이 둘 키우면서 살림만 하다보니 세상물정은
모르고 누군가 나만의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것을 찾아보라구 하더군요
사는게 힘들다. 술 먹는 날이면 새벽 2~3시는 기본.....그럴때면 난
적당히 하고 오면 안되는거냐고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새벽시간...
오늘밤도 몇시쯤 올건지, 가슴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