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여동생이 있습니다.

한 두어달 연락이 끊겨서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마침 연락이 왔네요.

일본이라네요.

여기 회사 그만두고 아는 언니랑 가게하러 일본에 갔다네요.

그러면서 연락처를 불러주는데.......

조만간 한번 들어와서 살던집 마저 정리하고 들어간다네요.

여기보다 낳냐고 하니까 조금 낳은것 같다고 하는데.......

요즘 일본도 대단히 경기가 안좋다고 하던데......말도 통하지 않는애가 어찌 겁도 없이 갔는지.....

가까운 곳이라면 한번 다녀오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가 않네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여동생과 제가 그나마 마음 의지하고 살았는데.

몇해전 여동생이 이혼하고는 혼자서 힘들게 살아도 마음만 있을뿐 사는게 바빠서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했는데.......

외이리 마음이 착잡한지.......오죽 살기 버거우면 그곳까지 갔나 싶기도 하고......

일본에서 그리 사는거 힘들지 않나요? 아프면 병원은 맘대로 갈수 있을지.......

혹시 살아본분 계신가요?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