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글올린 후 답답한 맘에 다시 올립니다.
어제 퇴근후 집에 들어온 남편 ....
평소와 달리 약간 흥분되어 있고 저와 눈을 마추칠때 다른때와 다른느낌...
느낌이 좋지 않더라구요....
오늘 아침 남편 메신저로 들어가보니...
어제 또 그여자에게 문자메일을 보냈더군요...
지난 토요일 남편메일로 그여자 쪽지가 들어와 있어 제가 읽고 지워는데.....
오늘은 큰 맘먹고 남편과 메신저상에서 대화를 했습니다. 직접 말로하면 흥분해서
눈물부터 흐르니까요...
연락안한다고 딱 잡아때더군요..
해서, 제가 남편 메신저 들어가서 다 읽었다고 했더니....
그때서야 인정하며, 하는말이...
정보통신법 뭐라더라 위반이랍니다...저도 그것은 압니다.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거...
남편이 가르쳐주고서도 이런소릴하니....
막 화냅니다. 왜 남의 메일 허락없이 들어갔냐면서.
남편은 제 메일 안들어오는데 왜 들어갔느냐며....
후배에게 그여자 이야기 했더니,
후훗...
언니, 오바아냐......
요즘 다들 친구들 찾아.. 같은반 아니어두 동창들 만나구 그래... 하는데..
이게 미혼과 기혼의 생각차이일까요?
이젠 남편을 못믿겠어요....
어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