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동서때문에 짜증나 있다가 덜컥 엄마께 전화했답니다.
"엄마 동서 미워죽겠다."
"왜?"
"엊그제 나 떠볼라구 전화했더라. 뭐사면 되냐고"
"뭐하나 사줘라."
"뭐사주기 시른데. 미워서"
"지 하는 데로 냅둬. 나중에 그집 않좋으면 니만 힘들어진다. 그런사람이 남 탓은 얼마나 하는줄 아나? 신경쓰면 너만 아퍼. 뭐 하나 사주고 디비 자라. 원래 큰놈하고 둘째놈은 태생부터가 다른거야. 둘째는 철딱서니가 없다 생각하고 너두 맘 고쳐먹으레이. 애가 둘씩이나 있는기 속좁게 모꼬? 느그 애들 이쁜데 뭐 그라노. "
하하 진작 엄마한테 전화할껄.
엄마 말씀의 요지는 미워해서 너한테 남는게 없다. 냅둬라. 뭐 사달라면 형편껏 해줘서 나중에 헛소리 못하게 막아라. 니가 속이 넓어야 애들이 잘큰다. 뭐 그런이야기 였던 것 같습니다.
역쉬 울엄마 교주해도 되겠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