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글 올려서 지송혀요
그런데 제가 일이 좀 있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함 듣고 싶어서요
둘째 올케와 은행에서 완전 무시 당한 글 올렸었죠
그리고, 저와 둘째 올케와 전화로 다퉜던 일도 올렸었구요
둘째 올케는 자기가 버릇없고 예의 없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다른 사람이 이상하고 자기는
그런 이상한 사람들과 보조 맞출 생각이 추호도 없다라는 말만 해요
지난 10월 23일날 남동생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둘째 올케는 어찌나 생각이 없는지 자기 친정엄마가 결혼비용으로 주는 200만원을 자기집
이사비용으로 쓰겠다고 하고, 큰 올케언니 한테는 애 셋 데리고 병든 시아버지 모시는게
시아주버님 좋아서 그렇게 사는 것인데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하고, 절대로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는 사람입니다 예단 비용 10원 한장 못 받았으니 어쩌겠습니까 신랑측에서 해야죠
그래서 제가 친척들 드리는 이불을 했습니다
큰올케는 엄마 아빠 새 옷 맞춰 드리구 온갖 음식 장만 했구요
물론 21일날 엄마와 저 그리고 큰올케언니 셋이서 시장 보구, 22일날 함께 큰올케 언니 집에
서 음식 장만을 했습니다
22일(토요일)날 8시경에 광주에서 이모님 내외분과 외삼촌 가족이 올라 오셨습니다
그래서 큰 올케 언니 집에서 저녁 대접을 했구요. 시골에서 친척분들 올라 왔다고 남동생
내외가 인사 드린다고 9시경에 들렀어요
그런데, 둘째 올케가 제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쳐다도 안 보고 눈 딱 내리 깔고 절 외면하더
군요
온갖 만행은 혼자 저지르고 단 한번도 잘 못 했다고 안하는 인간이라는 것 잘 알지만
지 때문에 연 이틀 동안 고생하는 윗시누이인 저를 완전히 무시하니 기분이 아주 더럽데요
그러면서 저희 엄마와 이모사이에 앉아서 젖이 잘 안나와서 애가 보채니, 애 보기가 힘드니
어쩌니 하는 꼴 보니 속이 다 뒤집어 져서 제가 옆에서
" 애 셋 키우면서 병 든 시아버지 모시는 사람도 있는데 애 하나 키우면서 힘들다고 하면
안 되지 " 했습니다
그러자, 이모가 저를 옆방으로 잡고 들어 가시면서 결혼식 전날 왜 그러냐며 저한테 막 뭐라
고 하시더군요 이모는 광주에서 사시기 때문에 그 전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시고
다만 큰 올케언니에게 " 자네가 윗사람이니까 아랫사람이 잘 몰라서 실수하면 감싸주고,
달래야 하네 " 이 말뿐이시더군요. 이모도 둘째 며느리라서 그런지 큰 며느리맘을 모르시죠
제가 남동생을 불러 부엌 옆 창고에 가서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 네 처 봐라. 어떻게 인사는 커녕 쳐다도 안 볼 수 있냐. 내가 네처와 전화 통화 한 것 너한테
말 했었지? 어떻게 큰시누이한테 큰올케가 애 셋 데리고 병든 시아버지 모시는 게 시아주버
님 좋아서 그렇게 산다고 하니? 네 처가 너랑 살라고 아무 도리도 안한다는 거 나도 잘 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품었다 해도 어떻게 지가 그런 소리를 나 한테 할 수 가 있니
네 장모도 그래. 먹고 살기 힘들어 애 교육을 잘 못 시켰으니 데리고 사시면서 때려서라도
가르치시라니 그게 친정엄마가 시어머니한테 할 소리니?
나하고 통화하면서 먼저 끊는다고 해서 내가 ' 어른 하고 통화하면서 전화를 먼저 끊겠다고?
먼저 끊기만 하면 내가 당장 쫓아 간다 " 했더니
네 처가 " 쫓아 오세요. 저희끼리 잘 살게 간섭 마세요"
하고 전화 끊어 놓고, 지가 뭐 잘 했다고 저러냐 했더니
남동생 : " 인숙씨는 누나가 무서워서 그런대 "
저 : 그래? 사람 무서우면 저렇게 행동하냐?
나 정말 결혼식 안 가고 싶다 하지만 어른들이 철없는 너희와 똑같이 행동하면 안 된다고
해서 결혼식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네 처가 저렇게 나오니 네 처가 도대체 내가 무서워
서 저러는 건지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어서 인지 직접 본인 말을 들어 봐야 겠다
내가 오해한 부분이 있는지. 서로 감정 풀게 있으면 풀어야 겠으니 네 처더러 나오라고 해
라
창고에 들어선 둘째 올케는 눈 딱 내리 깔고 팔짱 낀채로 창 밖만 바라보며 가만히 있더군요
한 1분 그러고 있다가 제가 먼저
저 : 올케 나한테 뭐 할 말 있지 ? 해봐
둘째 올케 : ........
저 : 머리 굴릴 줄 모르고 생각 나는 데로 말 막하는 줄 아니까 머릿속에 있는 그대로 말해봐
둘째 올케 : 항상 이런식이죠. 저만 가지고 왜 이러세요.
저 : 자네는 항상 그런식이지. 은행일만 해도 그래
둘째 올케 : ( 소리치며 ) 아직도 은행얘기세요? 그래서 제가 대답 안했어요?
저 : 눈 내리깔고 사람 쳐다도 안 보면서 뭐라고 대답했어?
(참고로 제가 먼저 가겠다고 했더니 작은 올케가 저는 쳐다고 안보면서 목소리 쫙 깔며 그러
세요 한마디 했거든요)
둘째 올케 : ........
저 :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 되도 위사람이 기분 나빠하면 한 발 물러서서 일단은 죄송
하다고 해야지
둘째 올케 : 지금이 조선시대예요. 윗사람이 이러라면 이러고 저러라면 저러게
왜 아랫사람이 항상 참아야 해요
저 : 자네는 항상 그런식인게 문제야. 예의 없고 이기적이면서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면
잘 못을 인정 안하니까 항상 문제가 생기는 거라구
둘째 올케 : 아직까지 은행얘기 한다는 게 인해가 안되요 자꾸 저한테 뭐라고 하시는데
이건 생각의 차이예요. 그 일 갖고 지금까지 기분 나빠한다는 게 이해가 안되요
저 순간 핑 돌더군요
그래서 창고 문 확 열고 부엌으로 들어 가면서
저 : 뭐? 생각의 차이? 너 앞으로 생각의 차이가 어떤 것지 뼈저리게 느끼게 될거다
각오하는 게 좋을 거다
둘째 올케 : ( 큰 소리로 저를 위 아래로 훑어 보며)
어떻게 결혼식 전날까지 이딴식으로 나올 수가 있어요?
거실에 어른들 다 계시는데 지가 뭐 잘 한게 있다고 윗시누이닌 저한테 큰소리로 야단을
치다니 저 정말로 획까닥 돌았습니다
이후의 일은 적지 않겠습니다
만일 이글을 읽어 보신 분께서 제 입장이라면 어찌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적어 주십시요
둘째 올케는 그동안 온갖 짓을 저질러도 다들 말로만 네가 잘 못 했다 사과해라 하니
저는 잘 못 없어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예요
라는 말로 계속 밀어 부치는 식으로 일이 끝나기 일쑤였어요
철이 덜 들었다느니 가정 교육이 덜 되었다느니 심지어는 어렸을때 성장기 동안 뭔가
안 좋은 일이 많아서 성격에 결함이 생겼다느니 하면서도
철 들때까지 우리가 참고 달래야지 하며 저희 가족은 둘째 올케를 감싸안고
이해 시키려고 했지만 갈수록 태산이네요
저 그동안 시누이 노릇 한번도 안했는데요 그게 오히려 후회되네요
둘째 올케 버릇을 잘못들인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