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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쓸때마다 시댁 눈치가...


BY 며누리맘 2005-10-29

저는 우리가 가전이나 가구 바꿀때마다 신랑이 시댁 눈치 보는것이 싫어요.
시댁은 가난해서 20년넘은 레자소파쓰고, 거실에 카펫대신 이불 깔고 생활하거든요.
(그 20년넘은 버려도 누가 안주워갈듯한 레자소파를 엄청 아끼시대요.)
대신 제가 여름에 더우니 에어콘을, 김장때 쓰시라고 김치냉장고 해드렸죠.
제가 해드린거 외에는 돈생기면 정작 시어머니 본인 옷사시고 가방,구두 사는데 다 쓰시고는
집안 꾸미는데나 살림 필요한데는 돈을 아끼시더군요(저보고 해달란 소린지먼지)

더우기 우리가 새로 살림교체하는것까지 시댁 눈치가 보이네요.
특히나 시댁에 없는걸 우리가 사게되면 남편이 더 눈치르 보는듯 해서
아주 신경질이 날라합니다.
우리가 새로 앤틱거실장과 가죽소파, 부엌에 놓을 앤틱 접시장식장을 구입했는데
사기전에 신랑이 자꾸 망설이더라구요.
좀 싼거 사면 안되냐면서요.
칫 싼거 살라믄 안사지, 왜 사냐? 이제사면 십년이상씩 쓸건데!

그도 그럴것이 시댁에서 시동생 등록금없어서 카드빚받아서 했네어쩌네 그러고 있거든요.

저는 울 시댁 넘 깝깝해요.
집에 돈없으면 오기로 공부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아야지.
애가 공부는 지지리도 안하나봐요. 그럼서 뭔 대학? 졸업해선 뭐할라구?
카드빚내서 등록금한게 무슨 자랑이라고?
자기네 카드빚으로 등록금한걸 자랑이라고 저한테 큰소리치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기가 차서원.
제가 공부도 안하며 놀기만 하는 시동생 등록금까지 해줘야 하나요?
우리도 우리 간신히 생활하고 제 개인용돈한닢까지도 안쓰고 제용돈 모아서
앤틱가구 사는 마당에.
(울 신랑이 저 알뜰한거 짠순인거 인정합니다)
그런 제가 시동생 등록금까지 해줘야 합니까?
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넘 착해선지 이런상황에서 제가 앤틱가구 살돈으로 시동생 등록금안보탠게
혹 잘못한건가 의구심이 들어서요.
제가 잘못한거 아니죠? 꼭 답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