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케 다시 살려고 그 긴시간 1년2개월을 돌고돌고 돌아서 제자리가 되엇네요
흠... 너무 어린나이에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된 남편과 나...
결혼 초에 남편의 구타... 그러다 임신을 하고 애들 낳으니 구타는 깨끗히 업어지고
작앗지만 남 부러워하지 않을 만큼 만족한 내 가정이엇지요
지금이니깐 일케 말할 수잇지만 그때 힘들때도 많앗죠.
분유 기저귀 떨어지는건 기본에 전기수도 차단 되어도 남편은 시누랑
시누칭구들이랑 나이트로 어디로 어디로 외박에..
난 애가 아파서 응급실에서 돈 만원도 업이 자기 기다르는데
시누랑 시누칭구이랑 나타난 남편은 메이커 신발에 옷에 새로 사 입고
둘째 업고 큰애 손잡고 처량하게 잇는 내 앞에 나타낫더군요.
난 만원도 업어서 진료비 받을려고 자기 기다르는데 지는 아무렇지 않게 오더군요
시누도 얼마나 밉던지.....
그렇게 어찌 어찌 살고
애가 둘이고 경제적으로 좋지 않아서 시댁으로 들어갓는데
시댁 들어간지 한달만에 남편의 외도,
그저 유흥에서 만난 어쩌다 실수한 외도가 아니고
그 년을 알고 아예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아이 돌 때도 잠깐 얼굴 비치고 그 친척분들 앞에서 당당하고
더 어이업는건 뻔뻔하게 남편을 받아주는 시부모.
그러다 내가 시아버지에게 구타를 당햇죠 ㅠㅠ
애들이 울고 소리를 질러도 날 때리면서 남편 의심한다고 이년저년 욕하고
끝까지 지 아들 바람난건 인정 안 하고 내가 시러서 잠깐 나가잇는거라고 하데요.
아이들이 내 다리를 붙잡고 엄마 엄마 엄마 소리 질럿고 난 그 즉시 큰 아이만
데리고 지방으로 떠낫죠.
당시 겨우 14개월 둘째가 너무 보고 싶어서 찾아 갓는데 시부모가 볼 생각도 말라는데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왓는데 날 모르더이다..두달만에 만낫죠
긍데 모자 간에 느껴진게 잇던지 아이가 날 빤히 오래 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쳐다보데요
그때 얼마나 울엇던지...형제인데 형제인걸 모르는 어린 내 새끼들 보고잇으니
가슴 메이더군요 그날 날 피하는 둘째를 데리고 모텔서 잣지요
큰아이는 아빠를 보자마자 나에게 오지도 않길래 아빠가 데리고 시댁 가서 잠을 잣죠.
당시 그년은 살던 곳을 떠나 우리 시댁에서 살앗나봐요.
시누 칭구라고 소개를 하고 글케 아무렇지 않게 지냇데요.
엣날 생각하니 자판 위에 눈물이 떨어지네요 ....글 안쓰고 싶엇는데
나도 하소연 하고 싶어서 일케 남기긴 하는데 넘 가슴 아프네요.....
그 후로 한달에 한번 둘째 보러 큰아이와 함께 가서 몇일씩 지내다가 오고
옷도 사서 보내고 그러다가 큰아이가 아빠를 만날 때 마다 떨어지지 않고
큰아이가 아빠에게 떨어지지 않으려 무지 우는 모습을 보고
남편이 자기가 키운다는 말에 솔직히 나도 혼자 타지서
돈 벌면서 애 키우는게 너무 힘들엇고 외할머니가 큰아이를 돌봐주고 난 일을 햇엇는데
할머니 마저도 언니 집으로 가셔야 햇고 나에게 잇으면서 외롭게 자라는 것 보다
아빠에게 잇으면 무엇보다 둘째와 놀고 지내면서 형제로 살 길 바랫어요
부모랑 떨어져 살게 하는것도 넘 가슴 아픈데 형제인 자식들까지 갈라놓게 하기싫어서
혼자 버스를 탓죠 그때까지 난 그년이 시댁서 안 살고 그 곳 주위에 방 얻어서 살고
잇는 줄만 알앗는데 이제야 알고 보니 처음부터 시댁에서 살앗데요.
한달에 한번 와서 애들을 보고 갈때는 엄마를 부르면서 우는
애들을 뒤로 하고 뛰어올때마다 죽고싶엇어요.
애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엄마 가지마라고 햇던 그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네요.
애들 보러 가는 날 남편 폰에 그년을 한번은 만나야겟다 라고 햇더니 아무
대답이 업던데 몇시간 후에 남편에게 저나가 왔는데 들리는건 남편이 아닌
여자 목소리...첫마디가"나 만나자면서요? 만나요"라고 하더라 그년이엇다
같은 여자지만 난 그년과 인격 자체가 틀리기에 그년을 만나면서
모든 예의를 갖추엇다.
나라고 왜 머리체잡고 때리고 싶지 않앗겟는가
나라고 왜 그년 부모 면상에 침 뱉고 싶지 않앗겟는가
내가 그년을 위협하면 행여라도 내 새끼들에게 안 조을까봐
그리고 그년 처럼 싸구리는 아니고 난 본처 이기 때문에 애들의 엄마이기때문에
모든걸 참고 차분히 말만 햇다
우리 대화는 이랫다
내가 먼저 물엇다
"남편은 어떻게 만낫니?"
"나 그런 말 할려고 온거 아니거든요"
"너 남편이 유부남인거 알고 만낫니?"
"처음부터 내가 오빠 좋아햇고 유부남이든 이혼남이든 상관업이 만낫어요"
"......."
"이혼만 해주세요 애들은 잘 키울게요 우리 곧 결혼도 할거에요"
"이혼?이혼은 너가 말안해도 하는데 감히 니 그 입에서 애들 말은 하지마
니네 둘이 벌려 놓은 그 좆같은 사랑 때문에 애들과 내 가슴에 상처를 주면서
애들을 잘 키운다고?너 니 입에서 애들 애기 한마디라도 나오면 난 안참는다
너가 남편이랑 결혼을 하든 어쩌든 이혼은 할건데 감히 니가 내 새끼들 일에
관여를 한다거나 내게 말을하면 나 안 참으니깐 너가 바라는대로 넌 그냥
남편만 바라보고 살아 내가 조금 잇으면 애들 데리러 올꺼야"
난 이 말을 하면서 그 년 앞에서 마니도 울엇어요 ......
이제야 후회한다. 그년을 만난게 후회스럽다.
차라리 그년 얼굴을 안보고 그년에 대해서 몰랏다면 일케까지 괴롭지 않앗을거같다.
그렇게 7개월이 흐르고 옆에서는
간통을 해라, 협의이혼하고 나이 어리니깐 새인생 찾아라
그래도 남자라면 실수는 하니깐 기다려라,
니네 남편 돌아오니 강하게 나가고 기달려라...경험잇는 언니들 말도 듣고
이래저래 여러 말들으면서 날마다 반미친사람 처럼 살앗지요
큰아이가 그리고 남긴 벽에 낙서를 만지면서 울고
애들 옷을 잡고 울고 핸드폰에 저장된 애들 사진과 동영상 보면서
폰 끌어안고 울고 참....괴로운 날들 이엇지요
애들은 잊어라 이런저런 말들어도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업엇고
오로지 한달에 한두번 가서 애들 옷 신발 내 돈으로 사주고
지기들 신발은 사서 신어도 애들은 한컬레도 안 사주데요
애들 보러 간날 큰아이가 "엄마 아포" 라고 하길래 보니 신발이 작더라구요
얼마나 화가 나든지 .내가 어련히 사서 보내고 또 와서 사주니깐 아예 신발도 안 사신기데요.
그렇게 혼자 돈 벌면서 나름대로 돈도 모으고
애들과 몇일씩 지내다 오고 오로지 그게 내 낙이엇고 글케 7개월이 흘럿죠
당시 남편은 이혼을 절대 안해주는 상태고 난 협의이혼을 원햇다
나라고 왜 간통을 생각 안햇겟어요
간통을 하게 되면 6개월간 남편과 그년은 들어가 잇어야 하는데
그럼 그 6개월 동안 울 애들은 아빠마저 옆에 없이 할머니와 할아버지랑 지내야 하고
(특히 큰아이는 할아버지가 날 때린 기억이 잇어서 할아버지 앞에서 말도 잘 안하고
할아버지는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난 6개월 동안 애들을 볼 수도 업게 되는데
글케까지 하면서 내 복수심에 애들에게 또 상처 주기 싫더라구요.
남편은 내게 전화를 자주 햇어요
"너가 글케 떠나지만 않앗어도 일이 일케 까진 되진 않앗을거다
나 그애랑 글케 그런 사이도 아니야.처음부터 만날려고 햇던 사이가 아니야
제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잇어라 애들 학교 들어가면 같이살자
지금은 서로 돈만 벌고 잇자" 기가 막혀
지는 그년을 옆에 두고 잇으면서,,,,,,
전번도 바꾸고 연락도 끊을 수잇엇지만 난 글케 못햇다
옆에서는 날 이해 못한다고 햇지만
그때 내 낙이라고는 한달에 한두번 아이들 보러 가는건데
남편과 연락을 끊어버리면 애들을 볼 수 업엇기 때문이다.
겪어보지않고 모를것이다
내 손에 모든게 달렷는데 내 맘대로 할 수잇는데 자식 때문에 그런 맘 접는걸 말이다.
그러다 한달이 흘럿다 남편이 글케 통곡하면서 우는건 처음 들엇다
소주 두잔이면 정신 잃어버릴만큼 술도 못 마신 사람이
술을 마시고 새벽에 전화를 햇더라구요.
말하지 않아도 알거라 생각하고 생략합니다(뻔히 맨트 잇자나요 미안하다 본처뿐이다)
그러다 한달이 흘럿다
남편이 나에게로 왔다
말하자면 나와 사는걸 반대하는 시부모님을 뒤로 하고 나에게 온거다
그때까지 (이제야 알앗지만) 그년은 시댁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잇엇단다
시어머니에게 저나가 왓다
"너 지금 머하냐 얼른 남편 보내라
왜 그애랑 남편 사이에 피해를 주냐
생모 답게 애들도 잘 키우더라 빨리 보내라"
어이가 업더라 누가 누구에게 피해를 준건지.......
이제야 안거지만 내게 비참할 만큼 왓던 문자들이 전부 남편이 아닌 그년이
남편 폰으로 남편 위장해서 보냇더라
그걸 어떻게 알앗냐면
어느 날 아침 내가 남편에게 문자를 보냇다
"애들 잘 잇지?"
"응 글고 너 이집서 며느리로 생각하는 사람업고 나 너 재수 업으니깐
이혼하자"
긍데 갑자기 시아버지 폰으로 저나가 왔다
"여보세요?"
"나야,잘 지내지"남편이엇다 아주 밝은 목소리엿다
"왜 아버지 폰으로 저나를해?"
"응~집에다 폰을 두고 왓어"
그랫던거다 그 년이 남편으로 위장해서 내게 보냇던것이다
암튼 글케 남편이 내게 왓고 "애들은 우리가 돈 좀 버러서 데리고 오자"
라고 말하면서 4일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왓다
그때까지 그년은 그곳에서 남편을 기다렷다
그러다 그년이 떠낫다.내게 이 말을 남기더라
"부부는 어쩔 수업는 부부인가봐요 나 그 놈에게 질렷어요 돈도 마니 써서 억울해요
지 엄마 치마폭에 쌓여서 살더라구요" 어이가 업더라
내게 남편이 와서 한달이 되엇어도 그년은 기다리더니
남편이 아예 지에게 갈 생각을 한하니깐 떠나더라.만난지 8개월만에 쫑내더라구요.
나중에 주위 친구들에게 들은거지만 남편이 그년 고향으로 가라고
터미널에 몇번이나 태워 줬는데 그년이 안 가고 다시 돌아왓단다.
남편이 대게 함부러 햇데요
글고 후배들하고 술 마시면서 남편이 그년에게 그랫데요
애들 엄마는 달라.아가씨 때부터 조신햇고 나 밖에 몰랏고 직장도 번듯햇고
착하다고 말햇데요
글고 그년이 남편에게 돈을 마니 줬나봐요.
그래서 남편이 더 잘라내기가 힘들엇다데요.
주위에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언니가 잇는데 그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바람 핀 남자들 별거 업다 "돈 아니면 관계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이 결국 맞더라구요.
긍데 문제는 내가 너무 힘들엇다는거죠
살면 잊을 줄 알앗는데 더 힘들엇죠 글케 2달을 살다가
우린 다시 떨어져 살앗고 다시 4개월 만에 일케 다시 살게 되엇다
내가 많이 변하는걸 남편이 느꼇는지
사실 나도 변하고 잇엇다
혼자 살면서 돈도 부족하지 않앗고 혼자 산지 1년이 되다보니 이젠
가정이 오히려 두려웟다
그런 날 더 변하기 전에 잡아야 겟다고 생각햇는지 남편이 애들을 데리고
전달에 나에게 막무가내로 왓다,
애들을 본 순간 맘이 약해졋다
그래서 지금 살고 잇는데 솔직히 난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내 희생도 내 상처와 피가 거꾸로 솟는 한도 애들 앞에서는 녹아지더라
지금 남편 무지 처찹할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잇다
난 하나만 생각하고 살려고 한다.바로 내 자식들이다.
내가 애들을 한달에 한번 보러가면서 엄마를 부르며 우는 애들을 뒤로 한채
뛰어와야 햇던 날들......
그래서 함께 하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근데 내 심장에 묻은 작년 그 상처는 아마도 지워지질 않을거 같다
우리 아빠가 그러시데요
나이는 27세인데 나 사는거 보면 47세 같다고요
그말이 얼마나 가슴 아프던지.....
한 번 살아볼렵니다.
내 새끼들만 생각하렵니다.
솔직히 일케 살다가 내가 견디지 못해서
못 산다면 그때를 위해서라도 돈도 모으고
혼자 살면서 돈 벌면 애들하고 함께 잇을 수도 업고 살아도 사는거 같지않지만
남편 미워도 옆에 두고 잇으면 돈을 함께 버는 거니깐 난 돈도 벌고 모을 수도 잇고
애들하고도 함께 잇을수 잇지않습니까.
그래서 헤어지더라도 돈은 더 모아서 애들하고 함께 살수잇는거죠.
그래서 어차피 흘러간 상처 품어봤자 나이만 먹고 능력 업어지기 전에
일케 가정이란거 다시 한번 꾸며보고 살아 볼렵니다
솔직히 남편에게는 말안햇지만 남편에게 고마운게 하나 잇습니다
만약 이번에 남편이 애들을 데리고 나에게 오지 않앗더라면
나 어쩜 애들에 대한 맘도 마니 접고
가정이란거 만들고 싶지 않고 혼자 사는게 편해지고 몸에 박혀서
혼자 하고 싶은거 하고 남자도 만나고 글케 살려고 햇을터인데
자기 부모 뒤로하고 무작정 애들 데리고 와준건 애들 생각하믄 고맙더라구요
나 참 고생 많이 한 듯해요 나이는 겨우 27세인데요
그 나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살게요
처음에 돌아온 남편이랑 살때는 내가 힘들어서 결국 못 살고 남편 보냇지만
지금은 많이 아무러졋는지 글케 아프진 않네요
아마도 하루종일 애들하고 보낸 시간이 바뿌고 행복해서 잊어버렷나봐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 믿을 수 잇을것 같아요
긍데 절대 지워지진 않는다는건 알아요.
일케 글로나마 한숨을 돌리니 후련하네요
사실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살아요 그렇다고 내가 각오하고 선택한걸
누구에게 말하고 울고 괴로워하면 그 또한 내가 바보죠.
긍데 시아버지가 날 구타한 날은 잊지 못하고 현재 시부모는 안보네요.
대한민국 아줌마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