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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음을 모르겠네요


BY 단비 2005-11-02

결혼생활13년ㅉ째....

신랑에 무심함속에 살림에만 뭇쳐 살아온40세주부입니다

남편은 노느거 술 여자를 좋와해서 외박을 지금까지 일삼고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싸우기도 무척했지만 남편에 타고난 끼는 어쩔수 없더군요

제마음은 항상 외롭고 쓸쓸하게 빈자리로 지내왔지요

그러던 차에 얼마전 동창친구에게서 오랫만에 역락이 와서 만나자 하길래

제마음도 지쳐있던터라 만나기로 했지요

근데 만날장소에 가보니 친구는 회사동료라 하면서 남자일행들이랑 같이 나왔더군요

자연히 합석해서 어우렸고 저녁도 먹었지요

2차는 노래방 간다기에 가서 노래도 하고 오랬만에 즐거웠습니다

근데 일행중 한분이 저에게 관심비슷하게 보이더니 제가 화장실가는데 따라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명함을 주더니 연락주심 안되냐고 하길래 그냥 웃기만 하고 대답안했거드요

장소를 호프집으로 다들 옮기기에 가서 마지막 한잔들을 했지요

근데 제가 술마시다 옷에 술을 흘렀는데 이남자 자기손수건 주며 ㄸ딱아 주더라구요

 

너무 자상했음니다

울남편과는 전혀다른 따뜻함도 가졌더군요

헤여질려고 전철입구에 나왔는데 표까지 끊어주며 꼭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참 따듯해 보였읍니다

그리고 며칠이 흘러서도 지금도 그사람이 생각남니다

저그사람마나서 친구로 사귐안뇔까요

그사사람ㅇ은 제에마음을 채워줄수있을것 같아서요

저 어쩜 좋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