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유치원 선생님에게 전화왔어요
유치원에서 행사가 잇어서 자리이동을 햇는데 자기 신발을 자기가 신발 정리를 하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정리를 했는데 선생님이 보실땐 조금 흐트러져서 다시 정리하라고 했더니 딸이 갑자기 흐느끼더래요
처음에 영문을 모르셨던 선생님이 왜 우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정리한 신발을 다른 친구들이 흐트려 놓았다고 친구들이 밉다면서 울더래오
나중엔 요구르트까지 던져가면서 울다가 장장 2시간이나 지나서 그치더라는 거에요
그리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가와서 자기가 무얼해야할지 물어보더라는 겁니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지만 잊을만 하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그리 통곡을 한다고 그래요
오늘 유치원친구집에서 생일 잔치를 한다고 오라고 했더니 안간답니다
왜냐구 물었더니
그 친구들 끼리만 놀아서 가기가 싫데요
친구들 둘만 잇으면 잘 놀아요 친구 집에서도 놀구 또 친구도 울 집에 와서 놀구 ,,,,,,,,,,
근데 셋이상이 되면 거기에 끼지 못하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가는것도 겁내구
맘이 여려서 유난히 눈물도 많고 또 욕심은 많아 뜻대로 되지 않으면 또 울고,,,,,,,,,,
책임감은 유난히 강해(아마 3살터울 동생때문인지 몰라도) 자기가 맡은 일은 꼭 해내야만 합니다
어쩔때 보면 답답해요 융통성이 없어서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