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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이네


BY 가을비 2005-11-06

시부모가 또 시작이다.

굉장히 무뚝뚝 하고 자신들 식구들만 무척 잘난 양 하시는 분들이라

시집와서 처음에 적응 안되고 구박도 어찌나 하던지 .....

그리고 시댁이라도 가면 자기들 기분 안 좋으면 인사도 제대로 받지 않고

쌀쌀 맞게 대하고....

아이가 어쩌다 밖에 나가  놀다가 다쳤다고 전화해서 도대체 뭐하는 얘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 놀랜 어미 마음은 헤아리지도 않고.....

그들의 만행을 생각하면 두번 다시 보고 싶지도 않지만 남편의 부모이니

안 보고 살 수 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참았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니 용기도 생기고 지랄하면 웃으며 받아칠 정도는 되었는데도

그 무뚝뚝함의 정도는 참기 힘들 정도로 신경쓰인다.

또 무엇에 화가났는지 그 냉랭함을 당하고 나면 기분이 나빠서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인다.

시집살이 벌써 10년째 접어들어 가는데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내 할 도리만 하고 살면

 되지 하며 내 마음을 다 잡아도 신경은 쓰인다.

언제 쯤이면 그들에게서 마음의 해방이 되어 그들에 의해 기분이 좌지 우지 되지 않을까?

언제쯤이면 가능할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