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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에 애 들쳐업고 나갔다왔네요


BY ... 2005-11-09

오늘도 늦는 신랑에게 어디서 뭐하냐고 전화했습니다. 맨날 듣는 말은 뻔하기에, 안해야지 하면서도 또 미친 짓 했네요.

오늘도 역시나 회사에서 회의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제도 밤 12시까지 회사에서 회의했습니다. 지난주도 내내 밤에 회의한다는 명목으로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하두 화딱지가 나서 애 들쳐업고 밤 12시에 동네 한바퀴 돌고왔네요. 저의 집 애데리고 나가기 좀 위험한 동네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놈의 인간때문에 애한테 화만 내다가 애 잡게 생겨서 애 들쳐업고 나갔다왔네요.

오늘은 또 출장간다고 새옷으로 모두 챙겨서 나갔습니다.

어떻게 자식을 키웠으면 맨날 밖으로 돌고, 집에서 아내가 기다린다는 것도 모르게 키울 수 있는지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