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8살차에 집안의 심한 반대로 결혼했죠 실랑이 고졸인데다 직장도 별로고 나이많다는
이유로 임신을 해서 결혼햇죠 울엄만 첨엔 못마땅햇지만 지금은 받아들인 상태인데 엄마가
전엔 회사다닌다는 이유로 실랑 왓을땐 음식도 좀 성의없게 차려줫는데 제가 서운하다고
해서 그뒤로 나아졋지요 근데 울엄만 자린고비형이거든요? 한겨울에 보일러 안때다 실랑
은 안가고 저하고 울애들갈대는 때는데 큰방만 틀거든요?저희안갈땐 전기장판만 틀고
자는데 어쩌다 실랑이 오면 큰방만 틀고 작은 방은 안틀어주드라구요 우리가 거기서
자는데 8년동안 작은방에서 자는데 한번도 틀어준적없어요 제가 서운해서 그러지말라
뭐라고 햇더니 엄마는 나한테 뭐라고 하냐고 니동생도 그방에서 암소리안하고 자는데
뭐라고 하냐 한마디로 웃기다는 소리라고 뭐라고 하드라구요 저는 그래서 글케 할려면
집에 안온다 서운하다 그랫더니 오지말라 하고 왜 이제 애기하냐 그때 틀어달라고 하지
뭐라고 하냐고 그러는거예요 엄마는 ㅇ서방이 잘낫으면 그렇게 안 할것이다 그렇게 햇더니
엄마도 그렇게 햇을거라네요 전 그말 땜에 꼭지가 돌아서 냅다 소리질러 끊어버렷죠
세사에 제가 바보 멍충이로 알아요 암속도 모르느 멍충이로요어떻게 그런말을 할수있죠?
제가 말하면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라고 하고요 넌 맨날 뭐가 일케 서운하냐고 동생이 의사
인데 아직 장가를 안갔거든요 좀 잇으면 가는데 올케도 의사인데 나중에 올케가 들어오면
그때도 뭐가 서운해서 따질것아니냐 내가 문제일으킬것같이 애길하더라구요 그올케한텐
제가 어떠케 할까봐 정말 서운하더라구요 저희집에선 제가 젤 못났거든요
남동생둘다 의사고 저만 능력없구요 그래서 전 암생각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줄 알아요
제가 뭔서운한소리하면 철부지라고 치부하구 못난 자식이 진짜 서운하구요
대접도 못 받드라구요 진짜 서운하네요